후기는 처음 적네요.
궁금하신횽들이 있는거 같아서 적어봐요.

 혹시나해서 1시쯤에 가봤는데.
한화생명인가 그러더라구요. 대충 짐작해서 몇층에 있는 홀인지 인터넷 뒤져보니
3층인거 같아서 무작정 3층으로 갔어요.

앞에 데스크도 있고, 문이 있는데, 들어가는 사람이 없었는데, 다들 벌써 들어가서 점심먹고 있었음.

전혀 들어갈 분위기가 아니었음.

무슨.. 들어가게도 못하고, 들어가는 분들에게 부탁해봐도 다들 냉랭하고.
그래서 거의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나는 문지킴이들에게 찍히고.

조금씩 시간이 지나자 몇분씩 팬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그냥 기다렸다가 다른 통로도 없나 찾아봤지만 그럴수가 없었음.
정말 왜 못들어가는지 답답하기만 했어요.ㅠㅠ

다른곳에 있다가 그러면 온게 서운해서 소리라도 듣자하고선
다시 갔어요. 그랬더니 3시쯤에 갑자기 사회자가 승기씨를 소개하는거..
그래서 나도 모르게..
문 앞쪽에서 잘듣기라도 해야겠다 하고선 나도 모르게 걸음이 거기로..
근데 문지킴이들의 저지.

그래서 내가 문이라도 열려달라고..멀리서 구경이라도 하겠다고 했죠.
그래서 반쯤 열어주더라구요.
몇몇 팬분들도 문쪽으로 오셔서 그래서 같이 구경했어요.
들어가지도 않는데, 팬분들 가까워진다고 갑자기 닫아서, 다시 문만 열어달라고 다들 사정사정~
그래서 문지킴이 그분이 여기까지 서계시라고 하시고, 문열어주셔서 ...

다행히도 몽땅한 승기님 보고왔어요. 민망한데도 다들 서서 꿋꿋하게 승기님 보고 왔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영상으로도 봤는데. 승기님 머리 다듬으신거 같았어요.ㅎㅎ차분하다고 했다고 할까요?
앞에는 좀 놓쳐서 잘 못들었는데...
내여자라니까를 부른거 같고, 그 다음 결혼해줄래- 처음처럼그때처럼- 여행을떠나요 불렀어요.

결혼해줄래 끝난후 1박2일, 강심장 많이 사랑해주고, 여름에 내여자친구는 구미호도 하는데 많이 사랑해달라고 했어요.
 
그다음곡은 팬이 아닌이상 모를거라고 했는데.. 거기에 계신분들 모두 아신다고하심.ㅎㅎ
사랑해~도 같이해달라고 하고, 안무가 과도한 애교가 있다고 하심.

그리고 처음처럼그때처럼 부르시고,
마지막 곡은 여기 계신 분이 다 아시는 곡이라고 하시고.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여행을 떠나요 부르시고 님은 가셨어요.

한 20분정도 한거 같아요.
멀리서 봐서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그 문 틈으로라도 봐서 위로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