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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불멸의 이순신 기획의도(About Drama)

대한제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15 11:53:40
조회 5310 추천 3 댓글 5


::: <불멸의 이순신> 기획의도

< 21세기 왜 이순신인가? >

21세기의 새로운 지도자 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지금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분열된 국론을 통일시켜 새로운 한국을
건설해야 할 벅찬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시대를 리드해
나갈 지도자는 과연 어떠해야할까? 위기를 기회로 전화(轉化)해 승리를 이끌었던
이순신이야말로 21세기,새로운 지도자 상이 아닐까? 국가존망의 위기 속에서
지도층이 중심을 잃고 표류할 때 흔들림 없는 애국심과 용기, 그리고 불굴의
신념으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학연이나 지연 , 혈연에 구애받지 않고 원리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구습을 과감히 타파하며 철저한 준비와 개혁의지로
부하들을 이끌던 이순신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 상인 것이다.

경제 전쟁시대 , 이순신은 유효하다.
21세기는 무한 국가경쟁시대, 바야흐로 경제전쟁의 시대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제2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IMF보다 더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이다.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여 단 열두 척만의 배만이 남았을 때, 이순신은 수군을 없애겠다는 조정의 공론에
반박하여 이렇게 말했다.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신이 살아있는
한 왜적이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신은 왜선 앞에서 동요하는
부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이러한 '尙有十二'의 정신, '必死卽生 必生卽死' 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가장 절실한 덕목인 것이다.


임진왜란을 되돌아 보며 역사에서 배운다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사점이 많다. 안으로는 , 숱한 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쟁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국가적인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지 못한 점, 북핵문제와
SOFA 개정문제를 둘러싼 불편한 한미 관계 등으로 상징되는 외교적 상황은 국제정세에 어두워
왜란을 자초했던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제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다시보며 국론과
외교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드라마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임진왜란을 결코 패배한 전쟁이 아니었다. 침략자의 의지를 끊고 조국의 산하를 지킨 승리한
전쟁이었다. 세 번의 파직과 두 번의 백의종군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조국을 지킨
이순신 ,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 마침내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 그는 꿈을 꾸는 사람들의 영웅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순신의 생애를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다시 확인할 것이다.

< 이순신은 누구인가? >

이순신은 원칙주의자이다.
그의 가장 큰 적은 당시 만연했던 부정부패였다. 그는 상관의 명령이라도 원칙에 어긋난 것은
따르지 않았다. 인사에서도 엄정한 원칙을 지켰으며 특히 전란 중에는 엄정한 원칙으로 군기를
다스렸다. 많은 그의 부하들이 군령을 어긴 죄로 참수를 당했다. 이순신의 힘은 원칙을
지키는데서 나왔다. 그의 원칙주의는 온정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인 것이다

이순신은 혁신주의자이다.
그의 가장 큰 적은 당시 만연했던 부정부패였다. 그는 상관의 명령이라도 원칙에 어긋난 것은
따르지 않았다. 인사에서도 엄정한 원칙을 지켰으며 특히 전란 중에는 엄정한 원칙으로 군기를
다스렸다. 많은 그의 부하들이 군령을 어긴 죄로 참수를 당했다. 이순신의 힘은 원칙을
지키는데서 나왔다. 그의 원칙주의는 온정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인 것이다

이순신은 시대를 극복했다.
이순신과 정치는 언제나 긴장관계에 있었다. 왕은 끊임없이 힘센 장수 이순신을 견제했다.
그의 정적들도 그를 견제했다. 그는 언제나 시대와 긴장관계에 있었고 그것을 뛰어넘었다.
21세기 지금도 누구나 시대와 긴장관계를 맺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시대를 어떻게 사랑하고 극복할 것인가? 이순신은 21세기를 향해 그 해답의 일면을 보여준다.

이순신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희망을 보여줬다.
이순신은 비주류였다. 조부는 사화(士禍)에 연루되어 죽었고 아버지는 벼슬이 없이 떠돌다 낙향한 이다.
한번의 실패 끝에 서른 둘이 되어서야 중간 성적으로 무관이 되었다. 그리고 10여 년 이상을
변방으로 떠돌았다. 딸린 가족은 많았고 그의 건강은 나빴다. 난중일기에도 그의 건강에 대한
기록이 자주 나온다. 세상은 그를 업신여겼다. 사람들은 그의 진면목을 알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영웅이 되었다. 넘버3 이순신은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고 준비하여 마침내
역사의 인물이 된 것이다. 그 과정은 21세기의 사람들에게도 본보기와 희망이 될 것이다.

이순신은 새로운 리더쉽을 보여준다.
어떤 리더쉽이 필요한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구현하고 실천해 내는 것,
이순신은 탁월한 리더쉽을 구현해냈다. 숱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또 숱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역사에 우뚝 섰다. 그 과정에서 이순신은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흔들리지 않는 원칙 , 언제나 승리를 이끌어 내는 전략전술 , 부하들에게 심어준 절대적
신뢰 등은 21세기에 더욱 절실해지는 리더쉽이다

<어떻게 그릴 것인가>

1. 박제된 영웅 , 그 편견과의 일전을 감행한다.

2. '칼을 찬 사람' 으로서 온몸으로 난세를 극복해 간 인간 이순신을 그린다.

3. 21세기 한국판 "전쟁과 평화" 그것이 드라마 이순신이다.

4. 인물에 대한 평가에 있어 양자택일 혹은 흑백논리를 지양한다.

5. 영웅 이순신이 아닌 진정한 리더로서의 이순신의 모습을 부각,
    이순신 휘하에 존재했던 수많은 인재들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한다.

6. "곤양 도요지" 민초들의 삶을 부각 , 조선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계기로 삼는다.

7.  전란을 거쳐 간 민초들의 삶을 내밀하게 그려, 역사의 주인은
     민초임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기회로 삼는다.

8. 식민 사관의 배격, 당대의 현실을 정확히 조망한다.

9. 국제 정세에 어두웠던 당시 조선의 현실을 정확히 지적,
    반성의 기회로 삼는다.


::: About Drama

김훈 <칼의 노래>, 김탁환 <불멸>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은 21세기 한국판 “전쟁과 평화”같은 드라마이다.

드라마 이순신은 이순신 개인의 위인전은 아니다, 또한 16세기 조선의 현실을그대로 복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지도 않는다. 임진왜란이라는 극단적 전쟁상황을 온몸으로 부딪혀간 이순신을 비롯한 많은 인물들을 통해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계기로 삼는 드라마이다. 또한 인간을 가장 극단적으로 비인간화시키는 전쟁을 그려냄으로써 역설적으로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 드라마가 바로 <불멸의 이순신>이다.


출처 :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공식 홈페이지 and 불멸의 이순신 DVD 세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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