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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공부를 열심히 해보려는 학생입니다...박남철 시인님께

림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6.28 18:41:11
조회 380 추천 0 댓글 4
														

궁금한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가끔가다 문갤에 들려서 시인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아래에 어떤 글(읽자마자 벌써 까먹었네요... 이리 머리가 안좋습니다)쓰셨다가
한 진지하게 리플 단 것이라 제 개인적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 이정국 씨인것 같습니다(지금 보고 옴)
이정국 씨가 글을 진지하게 쓰신것 같은데
ㅁㄴㅇㄹ이 돌려말하기라고 표현을 하였는데
(사실 ㅁㄴㅇㄹ씨글 보고 약간 혼란스러워졌네요)

지금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제 말조차 돌려말하는 것이라 타인에게 오해를 받을까봐
이런 쓸데 없는 설명을 하였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박남철 시인님 쓰신 글들을 보고 있자면
예를 들어, 박남철 시인님 시론에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과 \' 김종욱 교수님의 \'하이데거 철학과 불교\'를 안읽어보셨다고 하셨는데요
정말로 박남철 시인님이 이 책들을 안읽었는지가 의아합니다

전 사실 철학책이라고는 니체철학 하나읽고 혼돈에 빠져 23살 갓너머, 문학공부를 시작한 정말 불쌍한 아이입니다
(이과생에 문학은 손에 놓고 살았었습니다.)
니체가 책을 읽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알면 뇌가 썩어버릴 것이라는 말을 듣고
정말로 니체 책을 완전히 탐독하려했다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박남철 시인님의 |위대한 자본주의| 한편 우연히 읽었다가 정말 충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전 박남철 시인님께서 \'안읽었다\'고 말씀하신 내용이
정말로 책을 펼쳐보지도 않았다는 건지
아니면 책을 펼쳐보다 말았다는 건지
아니면 책의 텍스트들만 읽었다는 건지

아니면 책의 심오한 섭텍스트들까지 다 읽어버렸지만

위에 ㅁㄴㅇㄹ이 돌려말하기라고 말했듯이
단순히 박남철 시인님께서 견제용 유희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니체가 말한대로 뇌가 썩어버릴까봐 섭텍스트들까지 다 읽어버렸지만 섭텍스트의 심층까지는 못읽었다고 돌려말한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데미안에 대한 평을 한줄이나마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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