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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본 문갤러 있니?모바일에서 작성

미치는년(175.223) 2015.09.12 22:29:34
조회 86 추천 0 댓글 2

문갤에 영화 질문해서 미안한데
내가 며칠 전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봤거든
근데 기대보다 별로더라
네이버 평 보니까 이정현 연기 칭찬일색에
재미와 서사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수작이라는데
난 이정현이 그렇게 연기 잘 한 건지 모르겠어
중간에 엉엉 우는 씬 하나 있는데
카메라가 티나게 대놓고 잡고있는 느낌이라 어색했고
영화 보는데 이정현이 실제로는 다르게 살텐데
그런 생각하니까 괴리감 들고 저거 연기일 뿐이야
그런 생각 들더라 여주인공이 엄청 고단하거든
그리고 소재도 독특하다고들 하는데 그것도 모르겠어
사회 밑바닥 계층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다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사랑 하나로 버틴다는
그런 내용인데 내가 공감을 못 해서 그게 문제일까
다 보고 나니까 쾌감은 있는데
이런 영화 만들어서 뭐 하나 싶더라고
오히려 현실 생각 더 나서 갑갑하기만 하고
문갤러 중에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본 사람 있으면
나랑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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