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알듯말듯해서 짚어본건데, 모든걸 설명할 순 없지만 심심해서 긁적여 봐. 외계인 침략이든, 제 3차 세계대전이든 이유는 중요치 않지만 인류의 우주진출을 목표로 한 미국의 실험같어. (범국가적인 실험은 아닌 것 같아.) 이 실험은 국가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가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거 같고 아마 냉전시대인 6~70대부터 계획된 실험이 아닐까 싶어. 테잎의 배경도 그렇고 해치 등이 삭은 것도 그렇고 프로젝트의 시작은 6~70대가 맞는거 같아. 누가 그러던데 '히피문화' 어쩌고 처럼 그 당시에는 거시기한 철학들(겉멋든 동양철학 등등)이 난무했기 때문에 설립자나 프로젝트 계획시 그런 영향을 받아서 달마라든가 108번뇌라든가 이런게 프로젝트에 믹스된 거 같아. 테잎에 나오는 사람(연구원)들이 딱 60-70년대 복장같아. 결과적으로 구성원들은 무슨 정예소대 마냥 각양 각색의 인간들이 모여있지.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도 있고, 경찰도 있고, 군장교출신도 있고, 살인자, 목사, 선생, 노부부, 사기꾼, 락커, 모델, 로또1등, 미혼모, 정신질환병력을 가진 이(아직도 환자?) 등등 이들은 동시에 사회적으로 화이트칼라이자 블루칼라이면서 소년에서 청년, 중년까지 다양하며, 날씬하기도 하고 뚱뚱하기도 하는 등 적절히 다양한 인간들의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요한건 이들은 본인의 의지와 관련없이 모인 이들 같아. 현재까지 나온 소스들로선 본인의 의지로 인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모였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야릇하게 서로가 엮어있는 것도 그렇고(개별적으로 실험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오묘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건 너무 심한 우연이지.) 그리고 드라마가 2006년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데 자신이 참가한 사실을 모른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돼.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억을 지운다는 스토리는 이미 너무 우려먹었기 때문에 로스트 제작진이 드라마 기획단계에서 배제했을꺼야. 시즌 1에서 던져주는 대부분의 떡밥들은 이를 증명해주고 있어. 내가 달마 프로젝트 스테이션을 아직 전부 모르는데 아는 것만 대충 훑어보면 1. 초능력 ET부터 둘리까지 외계적 배경을 가진 생명체는 초능력이 있지. 인간에게도 드물게 이러한 초과학적인 능력을 보이는 이들이 있는데 월트의 경우 설정 자체가 "스폐셜"이야. 아직 아무 능력도 보여주지 않았지만 시즌1에서 복선을 많이 깔아줬지.                실험의 목표가 '인류의 우주진출'이라는 전제하에 초능력파트는 외계인과의 존재와 관련한 단서가 되지. 2. 동물학 우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간만이 이주해서는 금방 멸종할꺼야. 현재의 과학은 모두 자연으로 부터 얻은거지. 인간 스스로가 창조해 낸 것은 없잖아. 때문에 인간이 사는데 필요한 자원을 줄 자연(생태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데, 식물의 경우 선이 보여주듯이 경작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지. 그러나 동물의 경우 달라. 동물은 환경이 안맞으면 금방 뒤진단 말야. 2006년 현재 유전자를 통한 동물의 형질전환이 가능해. 원래 그 동물이 가지고 있지 않은 외래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삽입해서 고유의 성질을 바꾸는 건데 러시아에서는 동토에서 맘모스 시체를 찾고 있어. 맘모스 유전자를 분리해서  맘모스를 재생(핵치환이든 핵융합이든 뭐든)할려고 하고 있지. 때문에 열악한 우주 환경에서 살아남는 동물(열대 정글에서 서식하는 북극곰)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파트라고 봐. 3. 기상학 가장 중요하지. 우주의 대기 환경과 그들이 정착할 행성(혹성?)의 대기 환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 화성에다가도 지구와 같은 대기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할꺼라고 하는 내용을 본 거 같은데 솔직히 인간이 새로운 우주공간에서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아까는 그냥 그냥 생각없이 적었는데 1차 수정해봤어 -_-; 의견들 줘 봐. 3줄 요약 1. 달마 프로젝트는 6~70대 계획되어진 실험이다. 2. 이 실험의 목표는 인류의 우주진출이다. 3. 주인공들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이 실험에 참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