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분위기에만 이끌려 멋모르고 봤었는데 머리 좀 크고보니 상당히 불편한 내용이었다.

결국 섬에 이끌려온 자들은 섬에 의해 지독하게 이용 당한것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작중에서는 "어차피 너네는 원래 세상에서는 앰생인 새끼들이라 불러들인것" 이라고한다.
확실히 원래 세상에서는 뒤진것만도 못 인생을 살아가던 이들이 있긴했고 섬에와서 만족한 삶을 살기도했다만 그것은 일부에 불과한데다 이용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고 그들 또한 원래 세상에서 제이콥이 그렇게 주장하던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삶을 개척해 갈수도 있었을것이다.
이새끼는 그냥 "너네 원래 앰생새끼들이니 차라리 여기서 의미있게 살다 뒤지라"고 강요한 꼴이다.

그리고 검은남자를 악의 화신으로 표현하던데 그는 그저 원래있던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싶었던것뿐 악이라고 표현될 행위는 한적이없다.
섬을 탈출하려는 긴 시간동안 타락하여 다른 더한 악행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섬에 의해 일어난 수호자들의 행위가 더 악하다고 본다.

애초부터 모든것이 선대 수호자였던 여자가 제대로만 애들 잘 타이르고 과잉보호만 안했으면 이런일이 없었다.
모든건 이 썅년이 문제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