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로갤하구 상관업는 내용이라....
최근 로갤서만 놀다가 딴 갤가서 글 올리기도 뭣하공...

머....정확히 말하면 바람피운건 좀 오바구
나 속이구 다른 남자랑 놀이공원 갓다능 ㅋㅋㅋㅋㅋ
그래가꼬 거기서 놀다가 넘어져가지구 다리 다 까여서 왔는데
나보고는 그냥 친구랑 길거리 걷다가 넘어졌데.....
ㅇㅇ 헐....
남정네 차 떡~하니 타구 놀이공원 입장하는 꼴을...내 두눈으로 똘똘히!! 보앗는데

아....이전에도 한번 이런 일이 잇었거등
그때 얘가 폰이 없던때라
완죤 90년대 연애;;; 집전화,공중전화아님 통화도 못하구...가끔 친구폰 빌려서.
어쨋든...
그때도 담날 만나자~전화하께~ 이래놓고..
난 만날려구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엇는데...연락이 업는거야
ㅋㅋ
여친집이 이성교제에 좀 엄격해서
함부로 집으로 전화도 못하겟구...
무슨일잇나...넘 걱정되서 집앞에라도 한번 가볼려구...갓는데...
웬 남자가 델따주는 광경을 목격 ㅎㄷㄷㄷㄷㄷㄷ샹.....

내가 좀 다혈질이라....뒤집히면 암것도 안 보여
바로 들이대서 누구냐고....너 뭐냐고...
뭐...알고봣더니...친한친구네 커플300일이라고 파티한데서  
하도 오라고 해서 간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남친있다구 해도 계속 추근덕거리더라고.....됐다고됐다고 해도
끝까지 집에 바래다 주겠다고 우겨서
지하철안에서 쪽팔리기도 하고 해서 걍 같이 온거라구...
아....얘가 좀 물른 구석이 있어서....거절을 잘 못해...겁도 많고;;
너무 들이대서 괜히 해꼬치당하면 어쩔까하기도 햇데..

어찌됏건....
아직 여친은 내가  지 남자랑 놀이공원 갓다온거 아는거 몰라...
아직 말 안햇거든
오늘 메신저하는데
내가 은근슬쩍 떠봣는데...저리 말하더라구
좀따 만나기로 햇는데....

몰겟다 후..........
어제 하루종일은 너무너무 화가 나고 가슴 터질것 같고.....
얘 만나고 2년동안...
처음으로 얘가 밉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람이 눈이 도니까....
평소 여자 때리는 놈은 짐승만도 못하다.....라는 신념이 있던 나인데..
밉다는 생각 들고....억울한 감정도 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때릴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



씌이벨 ㅋㅋㅋ 덕분에 오늘 로또고 뭐고 암 생각도 없이 지내버렸음
아...샹...잠도 안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