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0 화 < 그대 없인 못살아 >

■ 주요내용

방송 2007년 9월 7일 금요일 밤 11 : 05

극본 하 명 희

연출 유 웅 식

출연 남편 (민우) : 이 준 우 , 아내 (유경) : 민 지 영 , 미진 : 김 애 란

아르바이트 하는 와인 바에 손님으로 오던 민우에게 한눈에 필이 꽂혀 급속도로 잠자리까지 가진 유경. 그날부터 유경은 다른 남자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밤 기술이 탁월한 민우에게 확 빠져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민우는 갑자기 잠적해 버리고, 동거녀에 딸까지 딸린 남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호적상은 ‘총각’이란 말에 혹하고, 임신까지 하게 되자 유경은 부모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결혼을 감행한다. 하지만 만삭이 된 유경이 받게 된 것은 남편의 사랑이 아닌 황당한 문자 뿐. ‘당신 남편에게 여자가 있어요.’ 그러나, 내연녀가 있단 사실을 알고도 힘 좋은(?) 남편과 헤어질 수가 없는 유경은 계획을 세우는데......

와인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유경은 가게에 단골손님으로 찾아오는 민우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다 가게 화장실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 끌리듯 키스를 나누게 되고, 둘은 그 날의 만남을 계기로 호감을 갖고 만난다. 빠르게 잠자리까지 갖게 된 두 사람. 유경은 뭔가 남다른 민우와의 잠자리에 반해버리고 만다. 그런데 어느 날, 민우는 다짜고짜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리고 유경은 속을 태우는데, 그에게 7살 난 딸과 동거녀가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애만 낳았지 호적상으론 ‘총각’이라는 말과 지금의 동거녀와도 사랑 없이 억지로 살고 있다는 민우의 말에 혹해 마음까지 빼앗기고 만다. 둘의 사이를 알게 된 민우의 동거녀는 집을 나가버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특출난 민우의 밤 기술에 홀려버린 유경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덜컥 아이를 갖게 돼 결혼을 감행한다. 그런데 유경이 만삭이 되어갈 무렵, 우연히 웬 여자에게서 문자를 받게 된다.?당신 남편에게 여자가 있어요.? 당황한 유경은 문자를 보낸 주인공을 찾아내 그녀와 만나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충고하고, 민우에게도 정리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낸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정리됐다고 믿었던 유경은 남편이 미진에겐 보낸 문자를 보고 경악한다. ‘내 상황이 힘들어 널 붙잡을 순 없지만 죽을 때까지 너만 볼 거야.’ 결혼 전 유경에게 보냈던 내용과 토시하나 틀리지 않은 문자가 아닌가! 배신감에 치를 떠는 유경.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와 헤어질 수 없는 진짜 이유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