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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기원전 100만년! 해병 바바리안!

팔룡(112.168) 2023.06.27 20:42:57
조회 5044 추천 157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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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고증적으로 전혀 문제없는 원시시대!

인간의 야만성은 극에 달했고 그야말로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시대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매머드 사냥을 하고있는 한 부족이 있다, 부족의 이름은 "똥 먹는 족"!

그들에게 왜 이따위 이름이 붙었냐고 묻는다면 오래전 동물들의 대이동으로 인한 

식량난 때 그들은 서로의 똥을 먹어가며 처절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옆에서 본 농사를 짓던 다른 부족이 "어휴... ㅄ들...."하며 욕한 앙증맞은 일이 있었지만 아무렴 어떠랴!



매머드 주위로 똥 먹는 족의 남자들이 낮은 포복으로 창을 들고 다가가고 있었다.

선두에서 지휘를 하는 부족 최강의 전사 근난은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다!


바람은 매머드쪽에서 불어오고 있었으니, 냄새로 들키지 않는다... 그리고 바람이 멈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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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난: 모두들! 일어서서 창을 던져라!


"슉!"↖ "슉!"↖ "슉!"↖


그냥 먼저 던졌거나 손으로 신호를 보내면 될 텐데 괜히 기합 넘치게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모두들! 의 모 하는 순간 매머드들은 전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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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새끼: 아니 아버지....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면 어떡해요?!!


전사 근난의 아들 아 새끼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버지에게 따졌다.



근난: 아 새끼..! 사냥은 실패할 때도 있는 법이다!


아 새끼: 아 지난번에도 검치호 잡는다고 그러다 사냥 실패했잖아요! 그리고 저 좀 아 새끼라고 그만 부르라고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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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흥흥: 야 근난 이 시발년아... 너 때문에 오늘도 똥만 먹게 생겼다....


부족에서 두 번째로 강한 전사 쾌흥흥이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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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쇠머리: 어휴... 오늘도 싸야 되는건가... 고기 좀 먹고 싶다....


부족에서 요리를 담당하는 마 쇠머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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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도둑: 제가 이웃 부족마을에서 쥐를 훔쳐 왔습니다! 반찬은 생겼어요!


도둑질의 달인 견도둑이 69cm짜리 쥐를 들고 뛰어왔다!


근난: 장하다 견도둑! 덕분에 오늘은 고기 좀 씹겠군!


견도둑: 근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 새끼: 이상하다고?


전사 근난이 쥐고기에 신경 팔린 사이 아들 아 새끼가 물었다.


견도둑: 예, 분명 불 피운 연기는 솟아나는데 마을이 너무나도 조용하더군요... 

덕분에 도둑질하는 저도 꽤 긴장했습니다.


아 새끼: 그러고보니... 요즘 남쪽에서 이상한 놈들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혹시!


마 쇠머리: 혹시... 이웃 부족 사람들이 벌써 당한 것인가!!!


견도둑: 그... 그러고보니... 마을 사람들이 한 명도 안 보인 거 같기도 하고... 울타리도 부서져 있었는데...!


근난: 새끼... 크로마뇽! 그걸 왜 이제서야 말하는가 이 멍청한 녀석!


아 새끼: 맞아요 아버지! 저희가 빨리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근난: 마을에 아무도 없으면 쥐 한 마리 말고 더 많이 긴빠이 쳐왔어야 할 거 아닌가!!! 

아직 뭐가 남았을지도 모른다! 빨리 이웃 마을로 가자!!!


아 새끼: ....패드립이지만... 저게 사람새끼인가...?




똥먹는 족은 허둥지둥 이웃 마을로 뛰어갔다. 견도둑이 말한 데로 이웃 마을은 살아있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마을은 불에 타고 재만 남았으며 곳곳에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가축과 남은 곡식은 모두 없어졌고 마을 사람들은 전부 시체가 돼버린 것이 아니겠는가...



주변을 살피던 똥 먹는 족의 전사들은 바닥에 이상한 선과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했다... 



전사 근난은 똥 먹는 족의 현자 하나둘셋넷!에게 물었다...



근난: 하나둘셋넷! 자네가 보기엔 이게 뭐 같은가?


하나둘셋넷!: 뽀르삡뽑! 근난 전사님, 이건 크지만 모양은 분명 인간의 발자국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나란히 생긴 

이 긴 자국은 "바퀴"의 흔적이 분명합니다!


가끔씩 뽀르삡뽑 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지만 부족에서 제일 똑똑한 현자답게 추리를 해내는 하나둘셋넷!이었다.  




근난: 바퀴? 먹을 수 있는 거겠지!


아 새끼: 아니 바퀴벌레말고 굴러다니는 바퀴 말하는거에요 아버지...


근난: 나도 안다 그 동그란 거! 그래서 먹을 수 있냐는 거냐?


아 새끼: ....?!



그때... 갑자기 정적을 깨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라이 라이!"



이때 덜커덩 덜커덩거리는 소리와 함께 수많은 전차가 달려와 똥 먹는 족의 전사들을 포위했다!


똥 먹는 족의 전사들은 창을 들고 서로를 등져서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근난: 누... 누구냐 너희들은?!


전차를 몰던 한 사나이가 그 질문에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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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무모치리! 우리는 사람고기 족의 전사다!"


사람고기 족? 처음 듣는 부족이었다..! 



무모치리: 흐흐흐... 아까 이 마을 놈들한테서 가까운 곳에 다른 부족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네 놈들이었군...

그렇지 않아도 네놈들 마을도 지금 들렀다 오는 길이다....


아 새끼: 뭐라고...!! 그렇다면 우리 마을 여자들은... 이 개새끼들!!!


무모치리: 다 멀쩡하다 임마...


아 새끼: 응? 아 그래...?



무모치리: 우린... "남자"만 노리거든! 


똥먹는 족: 히이이익!!!


이 말을 들은 똥 먹는 족의 전사들 중 69명은 돌도끼로 자신의 거시기를 내리쳐 제거했다!




무모치리: 아니! 저 고얀 놈들! 전부 잡아라!


근난: 질 수 없지, 이놈들... 아니 이년들아 반격해라!


무모치리가 명령을 내리자 전차에선 검은 피부의 거인들이 내리는 게 아닌가! 그들은 모두 덩치가 곰처럼 컷고

마치 석탄같이 검은 피부를 하고 있었다!



톤톤톤: 톤톤!!


아 새끼: 뭐... 뭐지 저 괴물들은?!




똥 먹는 족의 전사들은 있는 힘을 다해 싸웠지만 사람고기 족의 전차 돌격과 검은 거인들에게 하나둘씩 쓰러졌다!


무모치리: 크하하하 돌도끼랑 돌창밖에 없는 네 놈들이 이 무모치리 님의 오도전차를 이길 리가 없지!


톤톤톤: 톤톤 톤톤톤! (고릴라의 후예인 우리 톤톤파의 힘을 보아라!)



근난: 우리 용맹한 똥 먹는 족은 결코 항복하지 않는다! 모두들 힘을 내라!!! 


아 새끼: 아 아버지... 그 이름 좀 쓰지 말라고요...




역부족인(그리고 이름 때문에 쪽팔린) 똥 먹는 족의 사기는 점점 떨어졌고 이대로는 모랄빵으로 전멸 직전! 

싸움의 승패가 갈리려는 순간...!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소란을 들은 제3의 존재가 나타났다... 그것은....



근난: 따흐앙! 비열한 "공룡"들의 습격이다! 


무모치리: 따흐흑! 전원 역돌격 실시!


그렇다 인류의 오랜 천적! 먹이사슬의 꼭대기! 공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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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짹짹짹짹짹....




저 소름 끼치는 울음소리와 끔찍한 모습에 모두가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때 근난은 누군가 빠진 걸 눈치 챘다!


아 새끼: 아버지이이이!!!


정신없는 틈을 타서 무모치리와 톤톤톤은 근난의 아들 아 새끼를 납치한 것이었다!

전차에 묶여있는 아 새끼가 점점 멀어지자, 전사 근난은 울부짖었다....


근난: 아 새끼...! 아 새끼 원위치! 아새끼 원위치!! 아쎄이 원위치!!!






다음 날... 근난과 똥 먹는 족의 전사들은 실의의 빠져있었다.... 놈들에게 납치당한 아 새끼를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놈들에게 뺏긴 식량도 되찾을 방법이 없으니 이제 굶어 죽는 건 뻔할 뻔 자가 아니겠는가...


이때 한 남자가 짐을 싸고 혼자 길을 떠났다...




"에이 집어쳐! 이런 희망 없는 부족에선 더 이상 못살아! 난 떠날 거야!"


견도둑: 결국 저 녀석도 떠나는군...


쾌흥흥: 그렇군... 저 곰 한테박는건즐거워 녀석...



곰 한테박는건즐거워: 난 동쪽으로 떠나겠어! 날 찾지 마라!



그렇게 곰 한테박는건즐거워는 마지막 남은 쑥과 마늘을 챙기고 멀리 떠났다고 한다... 



근난: 저 찐빠 중에 제일 흘러 빠진 새끼도 떠날정도니... 이제 이곳엔 아무도 안남겠지.... 후우.....




전사 근난이 모든 의욕을 잃고 앉아있었다... 그에겐 그의 아들을 찾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러지 못하는 나약함이 원망스러울 뿐....





"고개를 드십시오, 전사여"


근난: 누.. 누구냐...? 어디서 말하는 거지?


"난 지금 당신의 꿈을 통해 말하고 있소, 서쪽에 있는 동굴로 오시오, 아들을 되찾을 방법을 알려주겠소...."


잠에서 깬 근난은 일어나서 서쪽에 있는 동굴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자 한 사나이가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근난: 꿈에서 날 부른 게 당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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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쇠몽둥이: 그렇소, 나는 꿈을 걷는 자 박 쇠몽둥이요. 사람고기 족을 막기 위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니

나도 도움을 주겠소.


그는 동굴안으로 근난을 안내했다, 동굴 안 깊은 곳엔 거대한 노란 바위가 있었고 

그 옆엔 말머리를 뒤집어쓴 한 사내가 동굴 벽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박 쇠뭉둥이: 나의 제자 말머리딸이요 그는 내가 꿈으로 본 예언을 벽화로 남기는 일을 하오.

여기 이 벽화를 보시오.


근난이 벽에 그려진 수많은 벽화 중 박 쇠몽둥이가 가리킨 벽화를 보자 그곳엔... 거대하고 노란 괴물이 그려져 있었다...



근난: 그의 이름은 노란 용... 그는 우리 인간을 위해 오늘 일어설 것이오. 예언에 따르면 당신과 노란 용은 힘을 합쳐

사람고기 족을 무찌를 것이오....


근난: 노란 용...?


이때 동굴 안에 있는 거대한 노란 바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위가 아니라... 노란 용이 아닌가!!!


박 쇠몽둥이: 노란 용은 끝없이 부활하는 기적의 동물이오, 둘이 힘을 합치면 사람고기 족을 무찌르고 인류를 구할 수 있소...

그러니까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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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용: 야, 박 쇠몽둥이.... 저 새끼 튀는데?



박 쇠뭉동이: 응...?


근난: 따흐앙!!! 공룡이다!!!!


그렇게 69시간이 넘는 설명과 설득이 끝나고서야 근난은 노란 용이 공룡이 아닌 그냥 용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며칠 뒤...


"라이 라이 라이 라이!"


"톤톤 톤톤! 톤톤 톤톤!"


무모치리와 톤톤톤이 서로 힘 겨루기를 하는 이곳은 사람고기 족의 마을... 

이들의 모습처럼 사람고기 족 마을의 모습도 범상치 않았다....! 


네모나게 깎은 바위를 17층까지 쌓아서 거대한 석기성채를 만들어 놓은 마을의 중심에선 날마다 인육 파티가 벌어졌다!

전사 무모치리와 톤톤톤이 오도전차를 타고 잡아온 남자들은 오늘도 석기성채로 보내졌다...


"흐아아아악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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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떡팔팔: 오늘 저녁 돌 탁자의 첫 번째는 바로 너!


사람고기 족의 제사장 찐떡팔팔은 그렇게 말하며 불쌍한 남자를 돌칼로 사정없이 썰었다...


이때 한 청년이 줄을 끊고 달려갔다, 근난의 아들 아 새끼였다! 




찐떡팔팔: 이런! 수육이 도망친다! 잡아라!


이때 얼굴에 사람의 얼굴 가죽을 쓴 무시무시한 사내가 칼을 들고 아 새끼를 쫓았다! 손 으로가죽잘벗겨 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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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으로가죽잘벗겨: 거기 서라! 지금 서면 안 아프게 가죽을 벗겨주겠다!


아 새끼: 조까 이 미친새끼야아아!


하지만 그만 돌에 걸려 넘어진 아 새끼는 손 으로가죽잘벗겨에게 잡히고 말았다....!




손 으로가죽잘벗겨: 흐흐흐... 새끼... 다시는 도망 못 치게 발을 잘라주지!


아 새끼는 두려워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그 순간...!




근난: 동작 그만!!!


그들 앞에 나타난 건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노란 용! 그리고 그 노란 용을 타고 있는 전사 근난과 똥 먹는 족이었다!



근난: 내 아들을 구하러 왔다!




아 새끼는 아버지를 보자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아 새끼: 아버지... 왜 이제서야 오셨어요...


노란 용: 아, 그러니까 날아오자니까 이 족게이 새끼야... 지가 나는 거 무섭다고 날면 금방인 곳을 걸어오자 해서....


근난: 모두 공격하라!


기열 노란 용의 말을 무시하고 전사 근난은 공격을 외쳤다! 똥 먹는 족의 전사들은 모두 돌격했다!!!


급하게 달려온 무모치리와 라이벌인 톤톤톤과 부하들은 허둥지둥 반격했다!




무모치리: 이런! 이놈들이 기습을!! 비켜 이 느려터진 고릴라 놈들! 방해하지 마라!


톤톤톤: 톤톤! 톤톤톤톤!(닥쳐라 무모치리! 이놈들 다음은 네놈들이다!)




노란 용의 도움으로 똥 먹는 족의 기습은 성공적이었다! 게다가 노란 용의 공격 한 번에 수십 명의 전사들이 날아가니

가히 천군만마였다!


물론, 노란 용이 똥 먹는 족, 사람고기 족 구분없이 다 밟고 있던 건 비밀이다.




노란 용: 죽어! 죽어 이 똥게이 새끼들! 




쾌흥흥은 자신의 돌기둥을 꺼내 사람고기 족의 전사들을 한 명씩 쓰러트렸다! 하지만 이때, 누군가 똑같이 거대한 크기의

돌기둥으로 쾌흥흥의 돌기둥을 막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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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임금꼬추: 마 니 쫌 치네?


적수를 만난 두 고추전사들은 결투를 벌였으니 마치 두 마리의 매머드가 싸우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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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도둑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닥치는 대로 석기성채에서 긴빠이를 쳤다! 그가 긴빠이를 마쳤을 때는 

석기성채는 둘 기둥 두 개와 그것이 받치는 바위 하나만 남았으니 가히 기합이었다!




그리고 마 쇠머리와 찐떡팔팔은 서로 요리사로서 뜻을 통한 것인지 양 부족의 요리를 나누며 담화를 나누었다. 




이때 전사 근난은 금발벽안의 건장한 사내와 마주쳤다 그것은 사람고기 족이 고용(라고 쓰고 납치라고 읽는다)한 

게르만 전사 조조프리드!




두 전사는 치열한 싸움을 시작했다!


근난: 새끼... 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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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프리드: Nein! 나는 아니다 여기 사람! Ich gehe nach Hause!


두 전사는 막강하게 싸웠으나 승리는 전사 근난의 것이었다! 조조프리드는 쓰러지자 항복했다!


조조프리드가 쓰러진 것을 본 양측의 전사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전사 근난이 조조프리드의 목을 내리칠 것만 같았던 그 순간...


근난이 가죽빤스를 내리는 게 아닌가?! 


조조프리드가 외쳤다


조조프리드: Nein! Halt!



조조프리드도 근난의 뜻을 이해한 듯 급하게 등을 보이자 근난은 조조프리드를 잡고 자신의 돌기둥을 박았다! 

아니 이게 무슨 닝기미개씹좆지랄스런 전개!!




조조프리드: 따흐흑!!!


노란 용: 끄아악 내 눈!!




몇 시간 뒤... 격렬한 교미의 움직임 끝에 조조프리드는 혀를 내밀고 편안한 표정으로 잠이 들었다....




근난: 싸움은 여기서 끝이다! 우리는 공존의 길을 걸을 것이다! 이것이 그 방법이다!




그랬다....! 모두가 깨달은 것이다... 전사 근난은 이 무의미한 싸움을 멈추고 

앞으로 두 부족이 같이 살아갈 방법을 몸소 실천해서 보여주신 것이었다!


이것은 인류가 한 걸음 더 진화의 길로 내디딘 순간이었고 진정한 "호모" 사피엔스의 시작이었다!  


아버지의 기합찬 업적을 본 아 새끼는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가출을 결심했다...


두 부족은 그날 서로 화해하고 라이벌인 무모치리와 톤톤톤도 "사이좋게" 지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이때 하나둘셋넷!이 말을 했다.




하나둘셋넷!: 근난 전사님, 근데 우리 이제 뭐 먹고 삽니까?


근난: 무슨 소리인가?


하나둘셋넷!: 두 부족이 합쳐진 만큼 인구도 늘었는데 식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 말입니다?



 "................"



이때 노란 용이 입을 열었다.



노란 용: 야 야 걱정하지마라잉? 내가 가져온 이 씨를 봐라! 이걸 심고 논을 만들면 가을이면 우리 모두 배불리 먹을

"쌀"이란 것을 만들 수 있다 이 말이다! 이제 그러면 여기서 인류 최초로 쌀농사를 시작...



근난: 노란 용! 내가 물어볼 게 있네!


노란 용: 그래 질문이 뭐지? 


근난: 자네... 부활하는 용이라고 하지 않았나?


노란 용: 어 맞는데? 난 죽어도 계속 부활한다. 근데 왜?



근난: ........



노란 용이 대답을 마치자 모두들 심상치 않은 눈으로 노란 용을 바라보았다... 그 노랗고 기름 넘치는 용의 몸을...

죽어도 죽어도 계속 나올 그 살을....




노란 용: 뭐... 뭐야... 왜 다들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데...?




찐떡팔팔과 마 쇠머리는 서로 마음이 통한듯 노란 용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두들 천천히 노란 용에게 모여들었다....





노란 용: 자...잠깐...! 오지마! 오지마 이 좆게이 새끼들아.... 아... 안돼... 안돼....



따흐흑! 








그날 저녁, 꿈을 걷는 자 박 쇠몽둥이는 웃고 있었다.



말머리딸: 스승님 왜 웃으십니까?


박 쇠몽둥이: 꿈을 꾸었다.


말머리딸: 달콤한 꿈이었습니까?


박 쇠몽둥이: 아니 아주 무섭고 끔찍한 꿈이었다.


말머리딸: 그러면 왜 웃으시는 겁니까?


박 쇠몽둥이: 나는 그 일을 겪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말머리딸: 인성....



그리고 말머리딸은 박 쇠몽둥이가 꿈속에서 본 것을 벽화로 남겼다. 그것은 앞으로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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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아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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