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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해병 몰래카메라! 그 감동의 도가니여! (上)앱에서 작성

해갤러(106.101) 2024.01.05 22:06:16
조회 2257 추천 7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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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닛, 어떻게 약한 여성에게 저런 몹쓸 짓을 할 수가 있다는 말이냐!"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해병들이 한가로이 내무실에서 리모컨을 독점하며 지 좆대로 보고 싶은 것만 쳐 보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티비 채널을 돌리시다 분노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티비에서 힘이 세 보이는 듯 한 남학생 여러 명이 비실비실 해 보이는 여학생 한 명을 괴롭히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치마 짧은 거 봐. 누구 홀리려고? 불여우 같은 뇬. 킥킥!"


"고뇬 몸매 한번 죽여주네. 흐흐."


"왜 이러세요, 이러지 마세요! 그만두지 않으면 신고 하겠습니다!!"


"싫은 척 하기는, 확 겁탈해버릴라. 낄낄"


"우하하하, 팡파레~!"



눈 뜨고 보기 힘든 인간 쓰레기들의 만행이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연출될 때 마다 그를 지켜보던 해병들의 분노는 미친듯이 치밀어 올랐고



"이런 쓰레기같은 놈들! 인간이기를 포기한 게야?!"


"Oh, watch watch I can't watch! What a fucking scum!(보자 보자 하니까 못 봐주겠군, 개같은 쓰레기 새끼들!)"


"저 놈들 저저 당체 무슨..."


"어처구니 없는 쓰레기 집단이로구만, 대한민국 십대남."



이내 걷잡을 수 없이 분노한 해병들이 포항 시내에서 오도봉고를 타고 질주하며 건물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도심 한가운데서 총기를 난사하고 각목, 쇠파이프, 오함마, 황룡 등의 둔기를 위협적으로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바로 그 때였다!



"야 이 좆병신 새끼들아, 이거 그런 거 아니야, 잘 봐봐."


"?!"


"뭣이?!"



곧 해병들은 다시 내무실에 드글드글 모여 진정하고 티비를 시청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황룡 해병의 말이 맞았다.


바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나서서 곤경에 처한 여성을 도와주고 보호해 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것이었다!



"저건 '몰래카메라' 라고 하는 거야. 특정 상황을 연출하여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그를 연구하는 일종의 사회 실험이지."



그리고 영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굶주려 배고파하는 아이에게 기꺼이 자신의 지갑을 털어 끼니를 챙겨주는 시민과 다리 다친 군인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시민들, 길을 찾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되어 주는 사람들...


그야말로 인류애 넘치는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었고, 어느덧 눈시울이 붉어진 해병들 사이에서 대갈똘박 해병이 입을 열었다.



"악! 황근출 해병님! 황룡 해병이 말한 저 몰래카메라 라는 것은 정말이지 감동적이기 그지없습니다! 이참에 저희도 포항 시내로 내려가 비슷한 활동을 하면서 포항 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곧 잠시 고민하시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대갈똘박 해병의 의견에 동의하신 듯 고개를 끄덕이신 뒤 옆에 있던 황룡 해병의 심장을 꺼내드시고는 이내 말씀하셨다.



"그것 참 좋은 생각이구만 그래! 오랫만에 포항 나들이도 같이 가면 좋겠군! 무모칠, 톤톤정! 당장 오도봉고 시동 거세나!"


"악!"  "악!"


"잠깐!! 이 미친 새끼들아, 당장 그만두지 못 해?!"

"?"   "뭣이?!"


"또 포항시 내려가서 무슨 행패를 부리려고 니들이 사회 실험을 해?! 저게 뭐하는 건지는 알아?! 절대 못 가! 내가 못 보내!"



곧 오도봉고를 타고 포항시로 출발하려는 그들의 앞을 황룡 해병이 가로막았고,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껄껄 웃으시며 황룡 해병을 번쩍 들어 해병천에 갖다 버리시고는 이내 좆같은 냄새가 나는 항문을 벌렁거리시며 유유히 조수석에 탑승하셨다.



"저 새끼들한테 이상한 거 알려 준 내 잘못이지... 씨발..."

곧이어 시간은 흘러 무모칠 해병님과 톤톤정 해병님께서 오도봉고의 정비를 마치시고 포항시로 내려 갈 준비를 마쳤다. 분명 9인승 봉고였는데 2000명이 넘는 장정이 너끈하게 들어가는 것이 여간 기합인 것이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항시 6974부대의 모든 해병들이 오도봉고에 탑승하였고, 톤톤정 해병님께서는 명단을 확인하신 뒤


무모칠 해병님께 "오라이!"를 외쳐 신호를 보냈다. 무모칠 해병님께서 악셀을 밟자 별안간 오도봉고는


모터(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차로 전환하였다.)에서 힘차게 "땋..띨따구릏..따흐흑!" 따위의 좆같은 소리를 내뱉었고


배기구에서는 개니미썅구릉내를 풍기는 매캐한 매연과 맹염을 뿜으며 포항시 시내를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였다.








[해병문학] 해병 몰래카메라! 그 밀려오는 감동의 도가니여!





어느덧 개니미럴씨발썅내음이 진동하는 오도봉고가 포항시 도심 한가운데에 들어섰고, 가장 먼저 조수석에서 내리신 황근출 해병님께서 시민들의 협조를 받아 사회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셨다.


"오! 저기 보이는 저 학생이 적당하겠군!"



바로 그 때 황근출 해병님의 시야 안에 하교 중이던 남학생 한 명이 들어왔으니!


곧 오도봉고에 탑승하고 있던 해병들은 황근출 해병님의 신호에 맞춰 오도봉고의 트렁크에서 쇠파이프, 빠루, 드럼통, 황룡 따위의 둔기를 들고 와 남학생을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간 뒤 이내 그를 사정없이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악!!! 씨발!!! 멈춰!! 멈추라고 좆같은 개병대 새끼들아!! 엄마!!!"


그런데 이게 도데체 어찌 된 영문인지 영상에서는 곧바로 달려와 가해자들을 저지하고 남학생을 지켜 주던 시민들이 실험 시작으로부터 다섯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곧 해병들은 포신을 맞대고 실험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도출하고자 하는 심도 있는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는데, 아뿔사! 그들은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실험 장소에 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 던 것이었다!

사람 한 명 없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다니!



"황근출 해병님! 저희 완전 바보 짓 했지 뭡니까~!"


"하하하, 그러게 말이야 모칠이! 이런 앙증맞은 찐빠를 저지르다니, 하지만 아무렴 뭐 어떠랴?! 라이라이 차차차!!"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해병들은 비록 실패한 실험이었지만 5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구타당하는 피해자 역할을 맡아 준 남학생(이었던 것)에게 짧은 감사 인사를 건네고 근처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외국인 노동자 두 명을 생매장시킨 후 황급히 자리를 이동했다.



"음, 이번에는 저 시민분이 적당하겠군 그래!"



곧이어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인파가 북적이는 시내 사거리 횡단보도에 도착한 해병들, 첫 번째 실험에서 시간이 지체된 바, 기다릴 틈 없이 곧바로 두 번째 실험이 진행되었다.


곧 인파 중 섞여 있던 황근출 해병님께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시민 뒤로 슬그머니 향하셔 포항시 사진관에서 협찬받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대놓고 여성의 하반신을 촬영한 것이었다!



"찰칵"


"...?"


"...!"


"저기요, 방금 저 찍으셨죠?"


"안 찍었다, 아쎄이!"


"제가 찰칵 소리 들었거든요! 그 카메라 줘 봐요!"


"웅성웅성" "수근수근"


"야, 무슨 일이야?" "저 사람이 몰카 찍었나 봐."


"저 새끼들 해병대 아냐? 이제는 여자 상대로도 저런다고?


"저기요, 아저씨! 당당하면 카메라 줘 봐요!"


"여자분이 소리 들으셨다잖아, 카메라 꺼내 보라고!"



곧 그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여들어 항문에 카메라를 꽁꽁 숨기고 계시던 황근출 해병님께 항의하기 시작했고


이내 3만 7천명에 달하는 분노한 시민들이 황근출 해병님을 둘러싸자 순식간에 도심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피해자와 어떠한 일면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나서서 곤경에 처한 여성 시민을 도와주고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나서다니! 이 어찌 가슴 뜨거운 장면이 아닐 수 있으랴!


실험은 대성공으로 끝났으니, 이제는 시민들에게 실험 종료를 알리는 일만 남아 있었다!



"하하하, 사실 지금까지 전부 몰래카메라 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화내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몰카? 그래, 너가 몰카 찍었잖아! 이 개변태 새끼야!"


"누가 경찰에 신고 좀 해주세요! 여기 이 우락부락한 해병 새끼가 여성분 몰카 찍었어요!"


"아니, 이, 이게 무슨...!"



그런데 이게 웬걸?! 분명 영상에서는 시민들에게 몰카임을 밝힘과 동시에 상황이 종료되고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더욱 격앙된 목소리로 황근출 해병님께 항의하며 급기야는 달걀, 토마토 따위의 것들을 맹렬히 던져대는 것이 아닌가?!


곧 포항 시민들의 공격을 뒤집어쓰시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걷잡을 수 없이 분노하시기 시작하셨고, 이내 황근출 해병님의 항문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크...큰일이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노하셨다네! 어서 시민들을 말려야 해!!"


"황근출 해병님이 항문 벌렁거리면 진짜로 화난 거라던데 ㄷㄷ"


"톤"



그리고 마침내 황근출 해병님의 분노가 폭발하고야 말았으니!



"새끼들... 기열!!!!"


시민들의 토마토 세례를 받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곧 가장 가까이 있던 시민 한 명을 반으로 접어 해병 갤럭시 폴드5로 만들어 버리시는 모습이었고


기겁하여 도망치는 시민들 사이에서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를 보고 지랄염병을 하던 조조팔 해병과 앱 등이 해병을 오체분시해 만든 해병 육포를 씹으며 해병들은 실험 실패의 원인에 관하여 다시 한 번 개미 좆만한 뇌를 열심히 굴려가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악! 이병 대 갈 똘 박! 황근출 해병님! 이번 실패의 원인은 아무래도 포항 시민들의 연기력 부족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연기력 부족?!"


"악! 그렇습니다, 저희 해병들은 사전에 실험 내용에 관하여 숙지한 채로 실험을 진행했지만, 포항 시민들은 그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갑자기 낯선 배역을 맡으니 연기가 어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음, 그거 참 일리가 있구만! 그래, 그래서 어찌하면 좋겠다는 말이냐?"


"실험의 모든 배역을 시민들의 역할 없이 저희 해병들이 맡아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음...! 새끼 기합! 역시 대갈똘박 자네밖에 없구만 그래! 감히 주제넘게 멋대로 나서려 하다니 기열!"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감히 선임의 앞에서 외람된 언행을 보이던 대갈똘박 해병의 심장을 꺼내드시고는 해병 염통 꼬치를 해 드시며 적임자를 선출하기 시작하셨고


이내 옆에 있던 황룡 해병을 실험 진행의 적임자로 선출하시기에 이르렀다.



"오! 황룡 해병! 이번 실험은 자네가 진행하면 딱 좋겠는데!"


"뭐라고?! 이 미친 좆게이 수장 새끼야, 내가 니들 맘대로 순순히 이 미친 짓에 기꺼이 동참해 줄..."



기꺼이 동참해 주겠다니! 비록 말은 험하게 하지만 본인도 꼭 실험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츤데레스러운 황룡 해병의 속내를 모르실 리 없는 황근출 해병님의 배려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내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항문에서 짜장 코팅이 된 니미럴씨발썅내가 진동하는 좆같이 더러운 지름 1m, 길이 50cm의 야구방망이를 꺼내드시고는 황룡 해병의 오른쪽 다리를 풀파워로 내리치셨다.



"따흐아아아아악!!! 무슨 짓이야!! 무슨 짓이냐고 좆근출 이 좆같은 병신쓰레기새끼야!!!"



곧 황룡 해병의 다리는 역으로 꺾여 해병 질럿이 되어버리는 것이 여간 기합인 것이 아니었고


이내 해병들은 황룡 해병을 번쩍 들어 도심의 공원 한가운데에 갖다 버리고는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이 파 놓은 땅굴에 몰래 기어들어가 시민들의 반응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아이고 나 죽네!! 누가 좀 도와주세요!! 누구 없어요?!"


"엄마, 저기 저 형아 다쳤나 봐."


"쉿! 쳐다보지 마!"


"저기 저 사람,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야?"


"병신아, 가까이 가지 마! 저러고 있다가 다가가면 잡아다가 입대 시킨다고!"



그런데 아뿔사! 그간 그 놈은그냥미끼를던져분 것이고자네딸내미는고것을확물어분것이여 해병이 비슷한 방식으로 1만 8700여 명 가량의 포항 시민들을 자진입대 시키던 데에 시민들이 학습이 되어 버린 탓일까! 시민들은 길거리에 쓰러져 끙끙 앓는 황룡 해병을 보고도 한 번의 눈길조차 주지 않고 그저 가던 길을 쌩 하고 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 개새끼들아!! 납치 안 한다고!! 나 정상인이라고!! 제발 누가 구급차 좀 불러 줘!!"


"닥쳐, 이 쓰레기같은 새끼야!"


"너희들 때문에 내 전남친(들)이... 흑흑..."


"내 친구 육봉탁이도 니네들이 잡아갔지! 용서 못 해!"



곧 분노에 차 하나둘 씩 모여 욕설을 퍼붓던 시민들은 급기야는 황룡 해병을 향해 토마토, 달걀, 황룡, 전기톱, 호미곶 해맞이 광장, 사건의 지평선, 처녀자리 초은하단 따위의 것들을 던져 대기 시작하였고


어느새 분노한 해병들 또한 땅굴에서 기어나와 시민들 사이사이에 섞여 그들과 함께하는 모습이었다.



"황룡, You fucking asshole! go to hell with 무모칠!"


"황룡 해병!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군!"


"톤."


"이... 이 좆같은 똥게이 새끼들... 윽... 억..."



그리고 38시간에 걸친 투척 세례 끝에 마침내 황룡 해병은 황룡 해병(이었던 것)이 되었고


해병들은 비록 맡은 바를 해내지는 못했지만 해병대를 위해 한 몸 희생한 그의 넋을 잠시나마 기려 주고는 다음 실험을 위해 장소를 이동하였다.


다음 실험은 포항 시민들의 따뜻한 정 느껴보기! 배고파하는 결식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사비를 털어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해주던 사장님들과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를 해병들은 재현해 낼 수 있을까?!



"자, 이번 실험을 진행해 보고 싶은 해병은 거수하도록!"


"저... 황근출 해병님, 그런데 말입니다..."



옆에서 황근출 해병님의 말씀에 경청하던 빡깡막쇠 해병이 입을 열었다.



"음?!"


"영상 속에서 시민들이 도와줬던 건 전부 어려운 형편에 놓인 결식아동들이잖습니까... 어떤 정신나간 새끼가 미쳤다고 저희한테 밥을 사주겠
"새끼...기열!!!!"


빡깡막쇠 해병의 이야기를 들으시던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크게 분노하시지 않을 수 없었다.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감히 황근출 해병님의 위대한 계획에 토를 달던 빡깡막쇠 해병의 목을 베시고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더니 이내 좆같은 냄새가 나는 항문을 벌렁거리시며 해병들의 앞에 서셨고


별안간 37년동안 양치를 안 하셔서 썩은내가 진동하는 아가리에서 좆같이 더러운 분비물들을 튀기시며 존나 시끄러운 목소리로 연설을 하시기 시작했다.


"지금, 빡깡막쇠 해병과 같은 생각을 하는 해병들이 있으면 거수하도록!"


"....."  "....."  "(씨발 손 들면 죽일 거잖아 좆근출 개새끼야)"


"하하하하! 문제 없다 아쎄이들! 자랑스러운 우리 해병들은 강하고 듬직하면서도, 내면에는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항상 깃들어 있는 법!"


"지금부터, 내가 직접 보여주겠다!"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남성 시민의 뒤로 슬그머니 향하셨다.



"...."   "(스윽)"


"뿌애애애애애애앵!!!"   "으아아악, 씨발 깜짝이야!!"

"아저씨, 저 배가 고픈데 돈이 없어요!"


"왜, 왜 이러세요?!"



이내 황근출 해병님께선 보기만 해도 눈에서 해병 케첩이 흐르는 좆같은 자세로 다리를 배배 꼬고 손가락을 비비며 니미럴쌍갈내가 진동하는 아가리를 쭈뼛쭈뼛 놀리시며 말씀하셨다.



"저... 혹시 괜찮으시면...귀엽고 깜찍한 근출이한테 까까 한 봉지만 사 주실수 있으신지를 여쭤볼 수 있을지를 알아봐도 괜찮을지..."


"죄, 죄송해요, 안 괜찮아요, 저 지금 돈이 없어서 이만..."


"우우우우웅, 싫다, 싫다!!! 근출이 까까 사됴! 까까 사됴!!"



곧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눈에서 해병 케찹을 흘리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려는 남성 시민의 왼쪽 팔을 젖먹던 힘까지 다해 잡아당기기 시작하셨고


이내 바닥에 엎드려 팔다리를 마구 휘젓고 괴성을 내지르며 생떼를 쓰시기 시작하셨다.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끄... 끄아아아아악!!!!!"



그런데 이게 웬걸?! 황근출 해병님께서 생떼를 쓰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황근출 해병님의 품에는 웬 맛깔좋은 해병 버팔로윙 한 조각이 들려져 있었고, 무슨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남성 시민이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붉은머리 샹크스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머리를 떼어주는 호빵맨처럼 굶주린 해병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팔 한 쪽을 내어주다니! 이 어찌 눈물겨운 희생 정신이 아닐 수 있으랴!



"끄아아아아악!! 내 팔, 내 팔! 뭐 하는 짓이야, 이 좆같은 새끼들아!!!"



곧 그 뜨거운 희생 정신에 크게 감격한 해병들은 황룡 해병의 부랄을 동서남북으로 찢으며 울부짖는 모습이었고


감히 해병답지 못하게 눈물을 보였다는 이유로 379,402명 가량의 해병들이 황근출 해병님께 찢겨 해병 육포가 되는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에야 해병들은 황급히 자리를 뜰 수 있었다.


"자, 아쎄이들! 드디어 포항 시민들로부터 따뜻한 나눔을 받았으니, 이제는 우리가 포항 시민들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해병으로서의 본분을 지켜야 하지 않겠나!"


"악! 그렇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황근출 해병님! 저희도 영상에서 보았던 것처럼 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바로 저기서 말입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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