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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실제로 경험했던 레전드 폐급 소대 썰.ssul

해갤러(118.34) 2024.04.09 15:39:04
조회 2081 추천 57 댓글 18

엄밀히 말하면 해병대는 아닌데 해병대 마냥 1선에 서는 부대라서 해갤에 썰 남겨봄


일단 하사 이새끼부터 이야기하자면

말그대로 군대가 사람으로 의인화 되면 이렇게되지않을까 싶을정도로 씹fm 스러움

어느정도냐면 매 개인정비시간에 총기손질 할 정도임

총이 진짜 방금나온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남

문제는 지만 fm이면 될걸 남한테도 fm을 강요함

만약 이새끼가 총기수입 검사를한다? 기본적으로 두세번은 빠꾸먹고 하루종일 안끝날지경임

그리고 이거 평생 안고쳐질거같은게 이새끼 밀덕임 온갖 총기 탱크지식을 재밌게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

거기다가 여자도 밝히는데 문제는 중학생 고등학생 이런 여자를 밝히는거같음;; 연예인인지 일반인인지 모르겠는데 한눈에봐도 어린 여자 사진을 핸드폰에 저장하고 다니고 나한테 보여주기까지 하더라

두번째는 말년병장 새낀데

ㄹㅇ 말년병장 뺑끼친다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새끼임

무슨 은신술을 쓰는지 하루종일안보이고

일과에도 안보이고

개인정비시간에도 안보이고

진짜 말 그대로 존재감 자체가 없음.

한때는 점호시간 직전까지도 안보여가지고 찾아다닌적 있었는데

점호시간 되자마자 지 자리에 앉아있더라..

근데 우리부대엔 누가있다? 씹 FM 하사새끼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까 언급한 하사와 트러블이 잦음


근데 얘도 원래는 특급중의 특A급병사였었음

뭐 한다하면 실패한적없고 규칙대로 잘하면서 유도리있게 넘길거는 넘기고 그런 병장이였는데

휴가나가서 어떤 환경운동가 여자랑 만난뒤로 갑자기 성격이 속세를 벗어나 해탈한거마냥 지금처럼 변했음

저번에는 몰래 부대안에서 소동물 키우고 있다가 걸렸다는데..

이런걸 보면 참 여자를 잘 만나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세번째는 소대장 중사인데

전형적인 짬만차서 중사가 된 표본임 ㄹㅇ

이새끼는 맨날 하는일이라고는 건담프라모델 조립하는거 하나밖에 없고
맨날 일 있어가지고 보러가면 자기 책상에서 건담프라모델 조립하고있더라

맨날 애들 놀게하면서 적당히 윗선에서는 잘 하고있다고 가라를 치는데

솔직히 이게 편하긴하지만 이래도되나 싶을정도임

한눈에봐도 심각할정도로 뺑끼를 치고있음..

하사가 맨날 중사한테 지랄지랄하는데도 웃으면서 넘겨가지고 실질적으로 하사가 소대장일 하는 일도 많음..


..근데 얘 들리는 소문으로는 원래는 더 높은 계급이였는데 큰 사고치고 강등당해서 이 부대로 전출되었다고 하더라고

이게 진짜일거같은게 얼떨결에긴 하지만 대위가 중사한테 경례를 하는 사진을 내가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음

실제로 청소 빨래 같은 자기관리는 엄청 깐깐하게 잘 하는데다

가끔 윗선에서 작전지시 내려오면 의욕적으로 할거는 다하고

뭔가 힘든일도 금방금방 끝남

능력만은 진짜 출중한데 왜이지경이 되었나 싶음

4번째는 짬찌 이등병인데

뭔가 자대에 올때부터 귀티가 나고 눈매도 반짝반짝했음

처음에는 왜 그런지는 몰랐는데 알고봤더니 얘 집안이 엄청 부자집안이라 하더라고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창창한 기업의 양자라더라.

맨날 주말이나 기념일마다 과자같은게 소포로 잔뜩와서 부대에서 나눠먹기도함

근데 내가 얘를 왜 폐급목록에서 소개하냐면


이새끼 화나면 무서움

그냥 무서운게 아니라 소리지르고 아무거나 막 집어던지고

반짝반짝한 눈매도 갑자기 부리부리하게 바뀌고 그래서 처음에 이중인격자인줄 알았음

나도 보기전까진 못 믿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충격이더라.

거기다가 아까말한 중사있지?

중사만 보면 맨날 "중사님~" 하면서 따라다니는데

처음에는 이게 단순한 존경심이나 동경심 그런건줄 알았는데

이게 보니까 중사님 뒷모습보면서 입맛다시고 있더라고

그 모습을 보니까뭔가 소름이 끼쳤음

내가 예측해보건데... 아무래도 부잣집에서 자라나다 보니 일반적인 가정 환경이랑 달라가지고 뭔가 뭔가가 뒤틀린게 아닐까 싶음..

왜냐면 일부로 본것은 아닌데 분실물 정리하다가 어쩌다가 걔 공책을 본적이 있거든?

공책 한켠에 깜지로 우리 소대원 이름 적혀져 있으면서 욕이란 욕은 다 써져있고 다른페이지에는 중사님♡이라고 적어놨더라.

진짜 평범한 사람은 아닌거 같고 ㄹㅇ 무서웠음

걔가 분실물 받아가면서 "혹시 보신건 아니죠?" 라고 물어봤을때

일단 안봤다고 했는데.. 아마 페이지 한켠에 내 욕 엄청써놨지 않았을까 함



그리고 여기도 악습이라고 해야할까? 부조리가 있었는데


갑자기 소대원 중 한명 (보통은 중사가 시작함)이 자기 이름을 연달아 복창하기 시작하면


나머지 소대원들도 따라서 자기이름 반복해서 불러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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