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1편 : https://m.dcinside.com/view.php?id=mlp&no=24591
2편 : https://m.dcinside.com/view.php?id=mlp&no=28294

모바일로 짤이 잘 안보이는 갤럼들을 위한 텍스트도 같이올림.

> 우리 안에는...최고의 포니가 남아 있었네요!
> 뚱뚱한 어미 플러피는 새끼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 당신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 어미를 잡아들고...새끼들을 털어냅니다.
> "안돼요오! 플러피는 아이들을 원해요!"
"진정해, 니 아기들도 금방 올테니까."
> 울고 있는 새끼들도 한데 모아서 가져옵니다. 

4/5
> 3...2...1.. 시간이 다 됐습니다!
> 이제 평가를 할 시간입니다.
> 오늘의 초대 손님은...
> 일본의 숙녀 음식 평론가와
> 멋진 배우
> 그리고 엉뚱하지만 귀여운 여배우와
> 마지막으로... 요코즈나 아케보노 입니다! 

> 철인 요리사, 모리모토는 4가지 음식을 대접합니다.
> 먼저 조미 생강과 양파 위에 올려진...플러피 포니 육회입니다.
> 다음은, 시소 잎에 싸서 구운 플러피 포니 바비큐입니다.
> 모리모토의 플러피 포니 혓바닥 스튜는 평소처럼 대 호평입니다.
> 후식으로는, 신선한 플러피 포니의 모유를 블렌딩한 차입니다.
> 심사위원들은 각 요리의 점수를 매깁니다. 

> 다음은 당신 차례입니다.
> 당신은 5가지 음식을 대접합니다.
> 구운 플러피 포니 갈비로 서빙을 시작합니다.
> 심사위원들은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모리모토의 바비큐와 너무 비슷하다는 평입니다.
> 다음은 칵테일입니다.
> 여배우가 달콤한 칵테일의 맛에 키득거립니다.
> 다음은 플러피 포니 간 파이입니다.
> 좋아요...하지만 숙녀 음식 평론가는 트러플의 맛이 플러피 포니 간의 맛보다 너무 많이 강조되었다고 합니다.
> 이제 플러피 고기 파이에 대한 평가입니다.
> 심사위원들은 너무 기름지다고 하네요.
> 당신은 마지막 요리로 대박을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5/5
> 플러피 포니 새끼 스튜입니다.
> 심사위원들은 이 미친 비주얼에 놀라 자빠집니다.
> 플러피 포니 어미의 배를 세로로 길게 잘라낸 뒤, 내장을 제거해 냈습니다.
> 가슴뼈를 잘라내고, 갈빗대를 한쪽으로 뜯어낸 다음
> 철제 고리를 이용해 플러피의 가슴과 복부의 빈 속을 고정시킵니다.
> 빈 속 안에는 라이스페이퍼를 대 놓았습니다.
> 무엇보다도 놀라운 사실은, 어미 플러피 포니는 지금도 살아있으며, 그 모든 따스함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 살아있는 그릇 안에는 새끼 플러피 포니 스튜가 담겨져 있습니다.
> 심사위원들은 대단히 감격합니다.
> 가히 찬미할 만한 맛입니다.
> 이 요리는 진기하고도 창의적입니다.
> 심사위원들은 점수를 매기기를 포기합니다. 

> 중요한 순간입니다.
> 회장 카가는 손에 점수판을 들고 있습니다.
> 누가 차지할 것인가? 요리계의 최고봉은 과연 누구인가?
> 도전자, 유동이 셰프!
> 당신이 승리했습니다. 

> 당신의 음식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입니다.
> 그 음식점에 예약하려면 몇 달은 걸릴 것입니다.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어린 플러피 포니 스튜를 맛보길 원할 겁니다.
> 당신의 요리는 온 세상을 본뜬 것 같았어요.
> 수많은 플러피 포니 새끼들이 자기 어미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그릇에 담겨 대접될 것입니다.
> 당신은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 갈채와 영원한 명성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