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결혼 1년 만에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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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아내가 GOAT인 이유......jpg 아내가 진짜 GOAT 되버림 ㄷㄷ. 작성자 : 메좆의야짤타임12

양동근, 결혼 1년 만에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받은 사연

메디먼트뉴스

2023.12.13 08:40:04

조회 1099 추천 3 댓글 9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결혼 1년 만에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동근은 "20대 전성기를 누렸을 때, 죽고 싶은 감정을 마주했다"고 밝히며 "그런 상태에서 군대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입대 전 생활지도기록부를 작성했는데, 심리 상태를 묻는 질문에 답을 적었다. 이상하게 면담을 자꾸 불려갔다"며 교육 과정에 필요한 테마송 작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노래를 만들었으니 비디오를 찍어야 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날 주인공으로 아내가 왔다"며 "찍을 때 되게 멋있었다.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싶더라. 나는 군복 입고 있으니까 자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가면 컴퓨터방이 있는데, 아내에게 미니홈피로 메시지가 왔다. 이건 운명이다 싶었다"며 "연애 기간 3년인데, 1년 정도 못 본 적도 있었다. 내가 차였다. 1년 헤어진 시간 때문에 더 안달복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아내 이름이 가람인데, 길을 걷다 보면 '가람국수집', '가람' 들어간 간판만 보면 운명이구나 싶더라"며 "그때 택시 타고 다닐 때였는데, 가까운 동네에 살았다. 택시 타고 가다가 걸어가는 걸 발견했다. '아저씨 차 세워주세요' 했다. 그리고 카페에 있는데 밖에 지나가더라. 바로 달려갔다"고 재회 일화를 전했다.

양동근은 현재 아내가 자연 재해 다음으로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하면서부터 호르몬 변화에 굉장히 민감했다. 더군다나 애를 줄줄이 낳았다"며 "예민하고 힘든 시간이 길다 보니, 내가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더 화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1년 만에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받았다"며 "돌려놓으라는 거다. 아내가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둘 사이에 길이 없다 생각했나 보다. 가정 법원이 엄청 크다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양동근은 아내와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에게 '내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가 바뀔게'라고 말했다"며 "아내도 많이 힘들었지만, 나를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현재 세 자녀의 아빠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서 살아갈 힘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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