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년 1484억원' 샌프란시스코로 이적…곧바로 주전 중견수 자리 꿰찰까

메디먼트뉴스

2023.12.13 1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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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통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를 기록한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2시즌 연속 타율 0.370을 기록하며 KBO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랜 기간 중견수 자리를 고민해온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간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 카를로스 코레아 등 대형 FA 선수들을 놓치며 주력 외야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우수한 수비 실력을 갖춘 선수로,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SPN은 이정후의 삼진율이 KBO리그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점을 높이 평가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망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할 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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