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 부갤러들 모두 잘 계시는지요 잠시나마 홍콩여배우들 얘기가 나오네요. . 저도 38세나 됐지만(며칠 후 39세 ㅠㅠ) 성룡과 주성치, 이연걸을 좋아하고 오천련과 종려시에 반해있는 사람으로서, 예전에 우연하게 본 홍콩여배우 기억을~~~~ 너무 오래돼서 정확한 기억이 안나지만(92년? 92년?) 아마 90년대 초반이었던 것 같네요. 명동 로얄호텔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에 얼굴을 돌려보니. . 검은 색 정장을 한 여자와 새빨간 원피스를 입은 한 여자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 검은색 여자를 보는 순간 "앗, 관지림~~~~~~~" 네, 이미 성룡과 공연한 <용형호제>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관지림이더군요. . 워낙 예쁜 관지림이긴 하지만 그 당시엔 관지림보다 빨간 원피스의 여배우가 더 눈에 들어왔죠. 진한 루즈와 짧은 원피스로 환상적인 각선미를 선보이며 미소를 지어보이던 그 여자. . 정말 왠만한 여자에게 시선을 보내지도 않는(^^) 제가 깜짝 놀랄만큼 매력적인 그 여자. . 나중에 알고보니 구숙정이었습니다. 며칠 후 신문을 보니까 유덕화, 주성치와 공연한 <정고전가>라는 영화 홍보차 방한했다가 명동을 지나가던거였죠. . 진짜 당시의 구숙정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허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