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공지에 있는 맛집들 대부분은

왜 맛집들이라고 써놨는지 모르겠는 정도다.

일단 양덕동에서 택시타고 조금 가면 갈 수 있는 맛집으로 두 군데 추천해준다.

1. 백제령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383-4)

여기는 사실 엄청 유명한 곳인데 공지 맛집에는 없더라. 가면 항상 사람 음층 많다.

삼계탕집이고 민물장어 같은 것도 함. 내가 가본 삼계탕집 중에 여기만큼 쩌는 곳이 없다.

여튼 ㅈㄴ 맛있다. 오시는 분들 중 대부분이 지역 어른들이고 전통의 강호임.

2. 규각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남3길 39 1층)

중국집인데 보통 짬뽕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많지만 짜장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잘 없잖아?

여긴 짜장이 ㄹㅇ 인생짜장이다. 주방장(사장님)이 롯데호텔 중식당 쉐프였고

요리실력이 뛰어난 사장님이라 가지새우튀김, 유린기 등 무슨 메뉴든 대박이다.

가격도 싸다. 짜장면이 6000원, 탕수육소자가 10000원 정도니까 호텔중식당급 음식을 저 가격에 먹는거임.

번외) 야구장 바로 근처에서 먹는거는 동경카츠가 제일 나았던 거 같다. 양덕동 자체에는 그닥 맛집이 없음.

롯데마트에서 맥주 사가는 친구들은 맥주코너에 '북극성라거', '오미자페일에일', '문경새재에일' 요런거 파는 맥주가 있는데

그게 제일 맛있다. 왠만한 수제맥주 뺨따구 후려쳐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