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2군 보내는 건 이미 작년에 했지

성적도 괜찮았는데 갑작스럽게 (팬들 입장에서는 ) 2군으로 보내고

거의 한달 가까이 짬시켜버림

찡찡거린다고 이팀 슈퍼스타이자, 깐깐남이자, 얼빠대장이자, 기복도 없었던 FA총액대장 박건우를 저거치워한 양반이

WRC 70따리 수비헬 노쇠한 지명타자가 뭐가 무서워서 눈치보겠냐

그게 강인권인데

손아섭 2군 보내는 건 앞에 거 비하면 난이도가 어떨까

일단 통산안타 기록을 향해가고 있다는 점, 팀 주장이라는 점이

박건우 보내는것보다는 좀 빡센 점인데

전체적인 난이도는 박건우 보낸게 더 어렵고 하이리스크였음

박건우 보낼때는 팬들이 다 의아해하고 반발했지만

손아섭 보내는건 다 믿고 이해해줄수 있는 수준

못하니깐 문책성으로 보내자는 게 아니라

지금 미쳐돌아가는 이 팀에 확실한 경종을 울려서

선수들 조금이나마 정신차릴수 있게 할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라서다

손아섭 본인에게도 와신상담하고 작년의 좋았을때 감각 다시 천천히 복기해보면서

가다듬을수 있고 ....

강인권은 병신이라고 욕도 많이 먹고 실제로 맞는말이기도 한데

고참 눈치보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다...한다면 하는 스타일임....

손아섭 계속 고정지타에 1번 박는건 강인권 입장에서는

"그래 ㅆㅂㄹㅁ 너 믿고 계속 밀어줄게 타격감 회복시켜봐봐 ..근데 계속 좆박으면 2군 가는거야 씹새야"

이런 느낌으로 밀어주는거일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