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결혼한지 이제 두달차 신혼인데
개인적으로 형수가 존나 마음에 안듬
일단 우리헝이 월 400~500씩 버는 사내 몇년째 부동의 실적 1위 영업사원인데 형수는 간호조무사임 월 240 버는걸로 알음
형은 주 5일 일하고 워라벨 보장에 주말이 있는 삶이고
형수는 주 6일 일하고 똑같이 워라벨은 보장됨 근데 형과 달리 주말 하루를 무조건 일해야하고 벌이도 부족하고 형보다 여유가 부족함

일단 형수를 미워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임

1.직업
우리형이 너무 아까움 그냥,지 선택이라 존중은 하겠는데
우리형은 외모도 좀 되고 능력도 되는 사람이고 몇년안에 자기회사에서 부장.본부장 까지 맡을 가능성이 큰데 형수는
간호조무사 하기전에 뭐하던 사람인지도 모르는 미지의 인물임
난 개인적으로 이 직업 자체를 싫어함 클럽가면 이 직업 가진애들이
간호조무사라 안하고 간호사라고 말 하면서 소모성만남 같은데서 간호사 사칭하고 다니고 사기치는거 자체가 극혐임 제일 좆같은건
아르바이트급 시급을 받으며 그냥 일 많이하는 알바
내 생각에 간호조무사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걍 존나 직업이 맘에 안듬

2. 예의
형이랑 결혼하기 몇달전에 형이 형수랑 우리집을 자주 찾아왔었는데
내가 그때 야간 알바하다가 늦잠을 잤나 아무튼 점심에 일어났는데
형이랑 형수가 와있어서 형한테 인사하고 형수한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더니

나보고 " 안녕~ "

ㅇㅈㄹ함 듣자마자 뇌정지옴

근데 형수는 문제가 뭔지 못 느꼈는지 인사하고 지 할거 함

아니 씨발 왜 반말로 인사하냐?  좆같더라

그러고 형이 가고나서 엄마한테 좆같다고 이야기하니까

엄마도 형수가 잘못한거 알았대 나중에 그러는거 아니라고 교육한다고 했음 근데 엄마가 형수를 이뻐해서 아마 말만 이러고 아무말 안했을듯

하 씨발 간호조무사가 우리형한테 세탁겸 설거지하는 느낌이 쌔하게 들어서 안그래도 존나 빡치는데 씨발 나이차이도 7살차이 밖에 안나는데 나도 성인인데 씨발 말을 놓네? '안녕~' ?????
ㅋㅋㅋㅋㅋ....


3. 결혼식 양복 형이 맞춰줌
-원래 이거 신부쪽에서 해주는게 전통인데 우리형이 함
왠지는 모르겠음 형이 한다고 했는지
근데 결론은 형이 직접 우리한테 맞춰준다고 했어도
꺾고 지가 해주는게 맞음 그거 아니더라도 최소한 예의가 있어여지 이건 ... 근데 이건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 일수도 있으니 패스

4.결혼식 좌석 배치도에 대해 개념이 없음
- 이건 우리형도 마찬가지인데 보통 결혼식을 하면
큰 원형 테이블에 8명씩 앉아서 좌석을 구성하고
최대한 무대와 가까운 앞쪽에 가족들 위주로 배치하고
지인들은 뒤에 앉는건데 이 병신새끼들은 둘다 그걸 몰라서
걍 좌석배치를 지들 좆대로도 아니고 랜덤으로 함
아빠가 이거 전문가라 케어해주려 해도 박박 우기고
멋대로 강행하다가 결국 아빠가 이겨서 정상적으로 함
이때 형수새끼도 아무런 해명이나 의견없이 침묵함
그냥 지도 몰랐거나 아빠 뜻에 반기드는 형 편 들은건데
둘중 뭐가 됐든 몰랐으면 무식 형 편든거면 병신


아무튼 형수 존나 맘에 안들고 나도 기혼주의자라 나중에 결혼 할 건데
난 진짜 여자 좆같이 생겨도 상관없으니 직업만 좋았으면 좋겠거든? 이상형 기준이 매우 확고함,근데 내 아내가 만약 내 소망대로 검사.의사.간호사.승무원.대기업or중견기업 회사원

이런 직업 가진 사람을 만나서 내가 결혼했다고 가정하면
저 병신 간호조무사 무식한 설거지 형수한테 형님 형님 하면서 불러야 하고 아랫사람 취급 당하는게 너무 미안할거같다
아마 결혼전에 내가 이걸로 뒷담 존나 박고 시작할듯

진지하게 형수가 내 아내한테 갑질하면 나 성격 존나 개또라이에
진짜 부당하고 좆같으면 몇년 걸려도 어떤 방식으로도 복수하는 체질이라 절대 가만 못 있을거 같은데 참 걱정된다 에휴 씨발

내가 정치인은 아니지만 나중에 이재명 빙의해서 형보수지 사건 일으킬거 같아 조마조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