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사진에 담겨있는 반란수괴의 노태우
나는 그를 부를때 마다 항상 반란수괴라는
말을 붙친다. 생을 마감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핑게거리를 만들어가면서 자신이 권력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또 죽였지만 생전에 자기 입으로 사과 한마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두 가지 별명으로 불른다.

"반란수괴 노태우"

"힘을 가진 늙은 일베"

그는 확실히 완벽하게 죽었지만
그의 망령들은 젊은 20대들에 붙어서
기생충처럼 살고 있다.

그 선도주자는 단연 자칭 자신들을
남성에 권리를 찾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극우 집단 신남성연대의 수괴 왕자
배인규일것이다.

끔찍히도 그를 따르는 추종자는 많다.

지난번 칼럼 한번 썼다고 고소 운운한
젊은 막장파 최인호부터 자칭 그릇된
성문제를 사회에 심고 있는 이명준씨와
그 외에 자칭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졸병들이 모인 괴물 집단이 되었다.

이런 흐름을 볼때마다 나는 과거
1930년도의 나치당이 부활하는
모습을 한국에서 보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하는 그릇된 우월감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5.18 날조

자신에 마음에 안드는 여성 저널리스트 공격

그리고 그 멍청한 집단에서 유일하게
칭찬해 줄만한건 영화 조커의 나온
코스프레의 수준 높은 퀄리티밖에 없다.

[그나마 조커 즉 아서는 정당한 이유라도 있었다.]

늙은 일베 노태우는 죽었지만 그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아메리칸 싸이코에 나오는 페트릭 베이트만
[얘는 잘생기고 돈이라도 많지. 배인규 쫄따구는
그렇지는 않잖아.]과 크게 닮아있다.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관심종자의 잠깐
부활이라고 말한다.

부디 그 말이 간절하게 맞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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