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실은 가부장사회에서 발단된거야

남자는 큰일을 해야하니
시장에서 장보기, 세금내기, 은행다녀오기같은
자질구레한 일들은 전업주부인 아내가 하게된거야

그런걸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월급통장을 아내에게준거고
남자는 아내가 장보러갈때면 뭐뭐 사오라고 시키곤했었어

그러다 월급중 일부는 자기 개인용도로 써야하니
조금씩은 빼게된거지

그런데 어느순간 한녀들이 이걸 용돈이라고 가스라이팅하기 시작했어
본래 그건 용돈이아니었어
남편이 바쁘니까 회계관리라는 잡일을 아내에게 위탁한거지

하지만 수십년동안 진행된 가스라이팅 끝에 남자들은 자기도모르게 아내에게 용돈받아 쓰는게 당연하다고 인식하기 시작했어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었어
장보기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고
세금은 자동이체로 나가고
집안일도 남자가 도맡아하기 시작했어

여자의 의무는 획기적으로 감소했는데
남자의 의무는 오히려 전보다 과중된거지

그리고 한녀들은 한번 움켜쥔 권력을 놓지않았고
남자는 헤프기때문에 여자가 돈관리해야된다는
되도않는 논리를 펴기시작했어

남자는 사치래봐야 가끔 술 좀 먹는게 다야

반면 여자는 화장품사고 옷사고 가방사고
미용용품사고 미용실다니고 피부과다니고 필라테스다니고
카페가서 커피쳐마시고 디저트 쳐드시고 브런치 말아처먹잖아

어느쪽 소비가 더 헤플것같아?

퐁퐁남 탈출의 첫걸음은 경제권 회수부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