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팁 줬는데 안써먹고 뭐함?

이제 일본도 비자 풀렸겠다 좀 해서 출산율 좀 올려라, 독박육아 소리 쳐 들으면서 한달 15만원가지고 벌벌떨지말고

일단 나는 모든게 평균적이고 평범한 사람이다, 직장도 평균적이고, 나이도 적지도 많지도 않고, 키도 크지도 작지도 않고, 몸무게도 무겁지도 적지도 않고, 외모도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았다. 평균보다 조금 더 나았던건 그래도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 더 있었다는거랑 해외에 나갈 경험이 평균보단 좀 더 많았다는거?

픽업아티스트같은 개소리 할거 아니지만, 개소리 꺼져라 할거면 뒤로가라 그냥

내가 하는 말이 진리도 아니고, 그냥 내 개인적인 경험을 비춰봤을 때 하는 소리니까

너네한텐 개소리일수도 있음ㅇㅇ

1. 니가 학생인경우

- 일단 국제 연애부터 경험해봐라, 대가리 피도 안마른새끼가 어디 결혼에 숟가락 얹을라고? 이거 보다 좀 경험을 해보라는거다. 한녀랑은 죽어도 결혼 못 하겠다, 나는 국결 할거야 하고 마음먹어도 막상 할때되면 조금 망설여질거다. 나는 학생때 외국인 많이 만나봤다. 국가 안가리고 만났는데, 솔직히 흑녀랑은 못 만났다, 아니 안 만났다. 싸우면 질 거 같아섴ㅋㅋㅋㅋㅋㅋ

- 그럼 이 새끼야 국제 연애는 어떻게 하는데 하고 물어볼건데, 니네 학교 안에 각종 인터네셔널 붙은데 가라. 여미새 미친새끼처럼 아무데나 침 질질흘리면서 번호따고 다니라는거 아니다. 뭐 라운지 카페 스퀘어 등등 이름으로 있을거다. (나는 종사중인 직장과 직무자체가 대학에 자주 다녀야 하는 직장과 직무이고, 모교가 2개다 학부 모교 석사 모교, 그래서 대학들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저런거 없는 학교는 없다. 어디 시골 4년제도 다 있다.). 인터네셔널 ㅇㅇㅇ에 가면 요샌 학생들이 좀 늘긴 했을텐데, 그래도 여탕일거다. 아직 블루오션이다 거긴. 거기가서, 영어책, 불어책, 일어책, 중궈책, 베트남어책 등등 펴고 꺠작거리고 있으면 살살 눈마주치는 여자애들 있을거다. 너랑 눈도 안마주치는데 무턱대고가서 지랄해봐야 별거 없을거다. 살살 눈마주치는애 있음 스몰토크로 가라. 같이 밥을 먹어보던, 데이트를 하던, 밤에 같이 자보던, 그 담부턴 니 역량인데 그렇게 놀다보면 늘거다, 너도 느껴질거고

- 외국인 오는 펍같은거, 나는 모르겠다. 효과가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겠다가 아니라 진짜 몰름, 왜냐면 나는 안가봤으니까. 난 술 잘 못마심 그래서 펍 같은데 안 가봄. 거기서 뭐 만날 수도 있다고 얘긴 많이 들었다. 내 친구들도 꽤 만나봤다하니까 거기서. 거기도 한번 가봐라.

- 학부때 만난 외국인은 콜럼비아, 스페인, 캐나다, 독일, 홍콩, 일본 그리고 물론 한국

2. 니가 사회인인경우

- 니가 사회인인경우는 꽤나 제한적일거다. 시간의 제약이 생길거다. 뭐 주4일하는데도 있고 한다하지만 일반적으로 8-5, 9-6, 10-7 / 5일 한다고 생각하면 시간 제약때문에 뭐 멀리 떠나거나 외국인 하나 만나려고 오랫동안 자리 비우고 하긴 어려울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날 수 있는건 일단 그 여자가 한국에 와서 만나던지, 니가 그 여자네 나라가서 만나던지 이 두개중에 하나일거다. 두가지 경우 모두 만나봤는데, 나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 놀러온 여자 만나서 끝까지 잘된 경우가 없다, 한 서너번 만나봤는데 결국 가볍게 끝나더라. 뭐 유튜브가 보여주는걸로는 이런 케이스가 꽤 있으니 이건 개인차인가보다. 내 케이스는 결국 와이프 만난것도 내가 일본갔다 만난거고.

- 니가 나가서 만나는 경우. 어디 도톤보리, 아사쿠사 이런데 관광지 가서 아무나 붙잡고 번호 달라하는건 그냥 바가지머리 학식이들이나 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여행 코스에 대학 하나씩 넣어라. 너네가 자주갈 일본만 봐도 도쿄대학 가기도 어렵지 않고 교토 대학같은데도 아주 못갈 거리는 아니다. 저런데 부담 스러우면 그냥 너 가는 여행지 근처에 대학 주변에 한번씩 가봐라. 스타벅스 가도 거기 주변에 있는거 한번 가보고, 직장인이니까 돈없이 짜치게 여행가진 않겠지만, 그래도 궁핍하게 여행간다하면 거기 학식파는데 가서 먹어봐라. 2019년 기준으로 했을 때 학생증없다고 밥 안파는데는 없었다. 코로나때매 뭐 바꼈을진 모르겠다 이건 업데이트 안되서 미안.

- 내가 대학근처에서 만나는걸 추천하는건, 그래도 대학와서 공부할 정도면 전두엽에 소주 꽂은년 마냥 나사빠진것 같은 행동할 가능성이 굉장히 줄어드는게 첫번째 이유다. 그리고 일단 어리다. 결혼 생각하는 주갤람이라면 30대초중반은 됐을텐데, 40대 여성 만나서 결혼할 생각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거의 2n살을 원할거고 n값이 줄어들수록 만족감은 높아질거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 하나 잡아서 이상한짓할 생각하지 말고. 그리고 국제결혼한다면 너나 니 와이프 될사람이나 둘 중 한사람의 국가로 이주하는건 필수다. 만난 사람이 의사다 간호사다 등등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니가 이뤄놓은 자산이랑 이후 형성될 자산을 생각했을 때 와이프될 사람이 한국 오는쪽이 훨씬 나을거다. 사회생활 하던 사람을 그쪽 생활 모두 접고 한국오게 만드는건 생각보다 힘들다, 그 사람도 힘들거고. 그래서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물만난듯 하기전에 이주하는게 서로 스트레스가 적을거다. 뭐 만났는데 처가가 엄청나서 데릴사위 들어갈 정도면 그냥 접고 가라ㅋㅋ

- 나는 와이프랑 거의 10살 차이난다. 위에 팁하고는 다른 경로로 만났는데, 어릴 때 만나서 사회생활한지 얼마 안됐고 그래서 이주하는데 아주 큰 결정 내릴 필요가 없었다. 처가도 잘 사시는 편같다. 내가 처가 재산 파악하고 다니는게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외국계 대기업 다니시면서 일본에서 외제차까지 3대씩 굴리시는거 보면 뭐

- 결혼생각할 나이쯤에 출장빼고 미주, 유럽여행가는건 부담스러울거라 생각해서 일단 뺐다.

- 국결회사는 이야기 안했다, 왜냐면 나는 거기 등록해본적이 없어서. 너무나 간절하고 온갖 방법이 제한적이라 국결회사 가는건 그 나름의 최적의 선택인것 같다.

- 나는 취미가 미술관 가는거라서 미술관갔다 만난 애들도 있긴한데, 음..... 자신의 세계가 강하다던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나는 감당 안되겠더라.

3. 이건 100퍼센트 성공할거다 라기보단, 그래도 실패확률을 좀 줄일 수 있다의 글이다. 아침부터 바빠죽겠는데 미친새끼가 헛소리 하고 앉았네 할거면 걍 뒤로 가셈. 반박시 니말이 맞음

4. 어제도 썼지만, 나는 대학 졸업 후에도 꽤 활발히 여자 만났고, 이여자다 결혼해야지 했던 한국여성의 부모님 앞에서 눈깔에서 새어나오는 세무조사빔 맞으면서 "자네, 내딸 합격할 때까지 충분한 케어가 가능한가?", "증여받은 집에 빚은 없는가?", "부모님께서 연금을 많이 받으실테니 노후에 고생할일은 없겠구만.(부모님이 공뭔연금받는거 알고나서)" 이거 듣고 딱 정떨어져서 그 담주에 바로 헤어졌다. 뭐 내딸 편하길 바라는 부모라서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물어보는건 당신들 마음이고 정떨어지는건 내맘이니, 케어는 당신들께서 충분히 하세요. 라는 마음이었음. 4-5년 전의 일이지만 저 주옥같은 문장들은 아직도 머리에 잘 남아있다. 그때 그 여자애 오빠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결혼할거라 생각했던 집에가서 똑같은 소리 듣고 오길 진심으로 바람

5. 그래서 언어는 어떡하라고 이새끼야라고 한다면, 그정도는 좀 공부 해라 새끼야, 나는 학부때 전공이 영문이고 부전공이 불어인데, 반년 안돼서 처가에 결혼 허락받을만큼 일본어 공부해서 승낙받았다. 아직도 한자는 조금 헷갈리지만, 그래도 처가에 전화할때나 와이프랑 집안에서 이야기할 때 일본어로 그냥 대화함. 니가2-30대인데 1-2년해서 네이티브 되기는 글렀고, 현실적으로 니 생각 말하고 들을정도는 좀 해라,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일인데 반년 투자하는거면 가성비는 나오지 않음?

6 그래서 국결해서 좋음? 물어본다면 당연히 좋다. 일단 저 주옥같은 독박육아 소리 안듣는다. 아기는 부부가 사랑해서 받은 선물이니 걸리적거리는 짐이 아닌데, 왜 혼자 벌받는것 처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남편이 밖에서 열심히 일해서 가정을 이끌어 주는 걸로 너무 고마우니, 집 안에서의 일은 내가 잘 알아서 하겠다, 육체적으로 힘들면 오빠한테 도와달라할테지만. 이거 내가 와이프한테 직접 들은거임. 오은영박사 나오는 프로그램인가? 어디서 독박육아라는 단어가 뭔지 궁금해해서 이런 단어다 라고 설명해줬을 때 와이프한테서 내가 들은거다.

길다고 지랄할 주갤람을 위해서

- 학생이라면-> 학교서 학생 만나라

- 직장인이라면-> 학교가서 학생 만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한거 내가 읽어보니 나도 어이가 없네

하여튼 행복해라, 나는 오늘 연차쓰고 와이프랑 놀러간다

얼른 국결해서 출산율좀 올려나 나 연금좀 받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길게 썼음 추천 좀 박아라, 돈은 안되도 뿌듯함이라도 좀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