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똥글 좀 써봄

한녀들이 말하는 그 '남녀갈등'이 왜 이리도 심해졌을까? 놀랍게도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부분 단 하나의 과정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나는 보고 있음

기존의 모순되는 점들(결혼 비용, 여대, 성범죄의 유죄추정원칙 등) or 여성 할당제 같은 새로운 제도 도입 -> 이 제도에 대한 남성들의 반발과 반대 -> 여성들의 찌질남, 한남충, 일베충 프레이밍. 한마디로 기싸움(결국 남성들의 주장은 제대로 반박 못함)

인터넷 여론 뿐 아니라 남녀갈등에 관한 주제나 남성이 깊게 관련된 분야(군 가산점, 게임질병화가 대표적), 그리고 한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제를 가진 토론도 위 과정 그대로의 수순을 밟아 갔다고 볼 수 있음 군 가산점 폐지에 관한 토론에서 방청객 대학생이 자신도 총 대신 펜을 잡고 싶었다 하니 찬성측에서 '그래서요? ㅋㅋ'이라고 한 건 유명하고 게임질병코드 토론에서 찬성 측이 일반인인 본인도 논문 하나 안봐도 알 수 있는 사항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그런 기싸움을 펼치며 토론을 했었음 심지어 몇몇 이슈는 사회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사상으로부터 발생하는 편향성 때문에 사실상 토론이라고 눈뜨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기도 했고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 우리나라의 토론 문화 역시 많이 잘못되었다고 보는데, 금뱃지 좀 달았다고 꺼드럭 대는 정치인들이나 배웠다고 TV에 나오는 소위 지식인들이 무슨 갱년기에 접어들어 호르몬 역전으로 한녀화가 완료된건지 아니면 그냥 무식한건지 기본적인 토론의 규칙인 경청도 제대로 못지키고 말 끊기는 기본에 인신공격까지 일삼는 한녀식 기싸움 토론 문화의 사회가 무슨 발전을 하고 성장을 하겠음?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정치인이나 언론사 또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남성을 악마화 하거나 찌질한 집단으로 폄하하거나 편파적인 발언 및 보도를 주저하지 않았음 대표적으로 여성 징병에 관한 논의가 문재인 집권 초기에 한창 불붙을 때 박주민이 '여성은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을 뿐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같은 말장난이나 여성 할당제에 관한 갑론을박에 있어서 이재명이 '여성 할당제는 남성들도 혜택을 보는 제도'로 말장난을 하면서 남성들을 시대에 뒤쳐진 찌질이 취급을 했고 KBS에서는 '이대남 악마화'를 위해 통계를 조작하기도 했음 그렇다면 법이라도 평등한가? 여성의 기분에 따라서 성무고를 찔러도 한국은 최대한 유죄로 만들어주기 위해 힘쓰지 않음?

이런 상황에서 남성들은 여성 뿐 아니라 그런 여성을 비호하는 사회 자체에도 질린거고 결국엔 이 사회에선 여성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 답이라는 결론을 낸거임 이번에 CPR에 관한 것도 그런 차원인거고 설거지론 또한 지능이 딸리신 한녀들은 단지 여성혐오라는 워딩을 10년동안 반복했듯이 이번에도 앵무새처럼 여성혐오라고 하지만 사실 설거지론은 정조 관념이 무너진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모순점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 거라고 봄 자식 간수 대충 해놓고 나에게 책임을 운운하는 586 딜러, 남성을 골수까지 뜯어먹으려는 도축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처녀론 등등 모두 설거지론의 창시자 페페좌에게서 어렴풋이 언급된 주제들이 주갤럼들의 깊은 탐구를 통해 더 심화된 거지ㅇㅇ

요새 이태원 사건 이후로 한녀들 '화해하자노'하는 년들이 간간히 보이던데 화해는 애초에 남성에게 존재하는 선택지가 아님 즈그들이 알게 모르게 누리고 있던 의무 없는 권리들을 내려놓던가 외면해왔던 의무를 마주하고 이행하던가 둘 중 하나는 해야 남성들의 반발이 줄어들고 화해의 시작점이 되는거지 뭘 누릴거 다 누리고 이제 와서 자기들 좀 불리해지는 것 같으니까 '화해하자노'하면 화해가 되나? 오히려 비웃음만 당하지

근데 개인적으로 남녀갈등이 끝나는 시기가 오진 않을 것 같음 어떤 권리를 누려왔고 어떤 책임을 져야하는지 통찰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들이 낙태를 가벼이 여기고 전신에 화상을 입은 군인을 조롱하지는 않을 테니 한녀는 결국 생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인간 그 언저리의 무언가가 되어버린 것 같고 이 사회는 길어봤자 10년 이내로 처참히 무너질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