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갤에 자퇴 등떠미는건가 란 글쓴 사람이다.

오늘 실습복 맞추는거 조사하는데 자퇴생각한다고해서 안한다고 반대표한테 방금 통보하고 왔다.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두세가지 되는데
첫번째 실습평가 보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왜냐하면 나는 간호학과 오기전에 보건계열 특성화고 졸업해서 실습 해봤었고, 자신감도 어느정도 있었음, 그리고 원래도 자존감은 많이 낮은편인데 평가 볼때마다 교수한테 한소리를 매술기때마다 이지랄이니 떨어질것도 없는데 더떨어지는 느낌이었음

이 이유는 니가 연습 제대로 안해서 교수한테 털리는거 아니냐 할텐데 내 유튜브 기록에 실습술기 영상 감상기록 있고 학교 가기전, 가는길, 점심시간 때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서 해도 교수가 중간에 태클 걸면 병신마냥 어버버 거리면서 하던거도 제대로 못해서 재시험만 최소3개다. 결정타는 아무래도 멸균장갑 제대로 못껴서 비웃음받은게 제일 크지않나 싶다
두번째 조별과제 그자체다

이거는 비교적 최근인데 보건교육 시간때 교수가 내가 속해있는 조에서 갑자기 조별과제 발표를 시키려고 했지만 준비가 안되어있어 이번주 금요일로 미린 일이 있었음 여기서 핵심은 교수가 갑자기 발표 하라니까 ㅈ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는데 조원들이 나한테 니는 우리조 아니냐 왜 교수한테 내가 총대매서 털리는데 왜 한마디를 안거드냐 라고 그 여자들 무리중에서 나이 많아보이는 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말하길래 일단 죄송합니다 제가 당황타서 그랬다 죄송하다 라고 넘기기는 했는데 거기서 여자들한테서 매장당한다는게 무슨느낌인지를 처음 알게됨 그래서 웬만하면 안보고싶음 이때 좀 쎄게 데임 사람한테
마지막 세번째 하다보니 현타가 쎄게 왔다  

이전에 쓴 글이랑 앞에서 말한거를 종합해서 말하자면 이거 하다보니까 현타의 빈도가 잦다는걸 느낌 그러다보니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내가 이걸 계속하는게 맞는길일까? 아니면 다른걸 찾아야하나? 계속 고민했고 지금도 하고 있음 내가 자퇴하는게 맞는걸까? 라고 솔직히 말하면 아직 잘 모르겠다. 이건 진짜 ㅅㅂ거 모르겠다. 뭐 자퇴하는거면 간호사 말고 다른일 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경찰 공무원 생각하고 있음 조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들더라고 그래서 이걸 계속하다보니 나한테는 간호사라는 직업은 맞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들더라고
좀 두서없이 글 싸질러 놨는데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니들이 욕하는거도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할게

그리고 간호사에 열등감 느끼는 30대 교도관 아니고

2000년생 19학번 남자임 오해ㄴㄴ

내 신세한탄 들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