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오려는 고딩들아 한번 더 심사숙소 해서 오길..

나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가라해서 간 케이스인데 (원래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지만 취업걱정으로 오게됨.)

공부를 그닥 잘하진 못해서 지방사립대 감.

근데 진짜 물론 간호사생활이 더 힘들겠지만

대학교 분위기도 장난이 아님.

강모(강제모임) 출석해서 선배들이 군기잡는데

첫날은 멍했다가 그다음 날부턴 눈물 핑 돌면서 학교 오기 싫어짐.

내가 멘탈이 약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뭐라하지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말들을 하는데 듣고 진짜 자괴감들면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

자대병원 없어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실습하는데 그것도 서럽고..

부모님이 시켜서, 취업이 잘된다 해서 오려는 고딩들은 진짜 생각해보고 오길 바래..

내가 정말 고등학교때 이런 글을 봤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고 여러 군데 원서 지원하고 그랫을 거야.

물론 진짜 간호사가 꿈이었고 정말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정말 와도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