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직 한의사 및 한의대생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伏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2.08 12:45:02
조회 768 추천 1 댓글 39

  안녕하십니까. 먼저 제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989년생 남성이며 정확히 1989년 여름 경(10세)때부터 비염 질환을 심각하게 앓아왔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비염 증세를 보이던 저를 저희 부모님께서는 한방치료를 통해 치료시키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외환위기로 가계가 어려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실력이 있다고 입소문이 난 한의사를 1주일에 2번씩 집으로 불러 절 치료하게끔 하셨습니다. 그 한의사의 치료법은 이러했습니다. 저에게 자신이 제조한 한약을 꾸준히 먹이면서 저희 집에 왕진? 올 때 마다 제 콧구멍 속에 대침을 집어 넣어 약 20분 간 이 곳 저 곳을 쑤시면서 코피를 내더군요. 전 어린 나이였지만 그러한 행위가 비염 치료에 무슨 효과가 있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어쨋든 그 한의사는 그렇게 차료 같지도 않은 치료를 한답시고 저희 집에 한 번 들를 때마다 수당으로 5만 원씩 받아 가더군요. 1주일에 2번 씩 왔으니까 한 달이면 40만 원에 한약값도 한 달 치에 30만원은 받아간 걸로 기억합니다. 그 치료 같지도 않은 치료를 두 달 이상이나 받았으니 최소 140만원 이상은 쓴 셈입니다. 140만원... 13년이 지난 지금도 꽤나 큰 돈이지만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엔 얼마나 큰 돈이었는지 그 시절을 겪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써서라도 제가 낫기만 했다면 아까울 게 없었겠지요.

 제가 그 한의사로부터의 치료를 그만 받게 된 경위는 이렇습니다. 그 한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두 달이 좀 지난 어느 날이었는데 갑자기 귀가 띵~하면서 막힌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약하지만 삐~하는 소리도 계속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께 그 사실을 말씀드리자 저희 어머니께서는 그제서야 뭔가가 잘못 됐다는 걸 깨달으시고 절 이비인후과로 데려가서 진단을 받게끔 하셨습니다. 전 뜻밖에도 중이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볍게 시작된 비염이 두 달 이상이 지나며 중이염으로 발전된 것이었지요. 하지만 제가 비염 증상을 보이고 나서 가만 있던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한방 치료를 받았음에도 낫기는 커녕 되려 병이 커진 건데... 허허... 

 어쨌든 그 일로 어머니께서는 저의 한방치료를 멈추시고 절 이비인후과에서 치료시키기 시작하셨고 전 꼬박 두 달 간 이비인후과를 다니고서야 중이염을 떼놓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웃긴 점은 그 때를 시작으로 여태까지 비염을 달고 살았음에도, 비염 증세가 나타나도 별 치료 없이 방치한 일이 많았음에도 중이염으로까지 발전된 일은 그 때를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역시 중이염까지 발전된 건 그 한의사의 치료를 빙자한 해괴망측한 행위가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후에 전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꾸준히 비염을 달고 살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는 일은 적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선 현대의학으로는 비염을 일시적으로 억제할 뿐, 완전히 치료를 할 수는 없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저희 부모님은 처음에 그렇게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한방치료를 통해 제 비염을 없애는 데에 집착하셨습니다. 특히 저의 중학교 입학 이후엔 비염 잘 고친다는 한의원 이 곳 저 곳을 다 돌아다니시며 한약을 지어다가 절 먹이셨습니다. 덕분에 전 1년 중 9개월 이상은 한약을 달고 살았고 그러한 생활은 첫 수능을 볼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물론 비염 증세의 호전은 전혀 없었고 원래는 알러지성 비염만 앓던 제가 중학생 때는 만성 비염을, 고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비후성 비염과 비중격만곡증까지 추가로 얻었습니다.

 그렇게 말 그대로 한약에 쩔어살던 전 첫 수능이 끝나고 군 신검을 받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상하게도 전 혈액검사에서 지방간이 좀 심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이야 많이 불었지만 당시 전 키 179cm에 69kg로 정상 체중이었는데도 말이지요. 당시 신검장에 계시던 의무관?께서는 의아해하시며 제게 술을 많이 마시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전 술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입에 대지도 않던 터라 당연히 아니라고 했습니다. 의무관님께서는 그 체격, 그 체중에 술도 안 마시는데 그러기는 정말 힘들다며 믿지 않으시는 눈치셨습니다. 전 그게 한약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날 이후로 한약을 끊었습니다. 역시 한약을 꾸준히 먹건 안 먹건 비염 증세와는 별 상관이 없더군요.

 그러던 중 다니던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을 것을 권유받았고 작년(2010년) 3월 경에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중격만곡증과 알러지성 비염 수술을 받았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에 대해서는 그 효과가 일시적이라 별 기대를 안 했고 역시나였지만 비중격만곡증이 해소되니 확실히 숨 쉬기도 이전보다 훨씬 편해졌고 비염 증세도 덜해졌습니다. 꼬박 10년간, 1000만 원 이상을 들여가며 한방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던 저였는데 고작 60만 원 남짓한(물론 환자 부담금이 이렇다는 거죠.) 수술 한 번 받은 것으로 상태가 꽤나 호전된 것입니다. 제가 그간 아무 한의사들한테 한약을 지어 먹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거나 비염 잘 고친다고 스스로 광고까지 때리는 한의원들만 골라 가며 다녔는데도 이러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쨌든 역시 아직 현대의학으로는 비염 완치가 불가능하고, 요 며칠 간이 환절기였기 때문인지 저에게 비염 증세가 또 심하게 나타나 설 연휴 내내 코만 풀고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그런 절 보시더니 한동안 안 사오시던 한약을 또 사오셨네요. 신문에 비염 잘 고친다고 광고를 때린 한의원을 찾아 가셔서 한 달 치(40만 원 어치)씩이나... 10년 간 한약을 달고 살았어도 효과는 커녕 지방간만 생겼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매번 이렇게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을 악용해 등골 빼먹는 당신네들의 그 뻔뻔스러움과 간악함에 대하여.

  실제 몇몇 지인들이 백혈병이나 유방암 같은 난치병을 한방 치료를 통해(현대과학 장비로 연구하고 약을 제조하는 그게 순수 한의학의 영역인 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한의사가 치료를 하고 한약을 먹이니 한의학이라고 해두죠.) 다스리는 사례를 세 차례 정도 보아왔기에 한의학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는 무어라 말씀 못 드리겠지만
제발 부탁 드리오니 당신네 개개인이 정말 치료를 할 수 있는 질병이나 취급하셔서 더는 혹세무민하지 말아주세요.

 10년 간 한방 치료를 받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평생 못 잊을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아마 2003년인가 2004년도였을 겁니다. 하루는 저희 부모님이 신문에서 비염 잘 고친다는 한의원 광고를 보고 문의해 보았더니 자기네 한약을 먹으면 낫는 다면서 제가 학생이라 직접 그 한의원이 있는 지역까지 오기 힘들면 얼굴이 잘 나온 사진, 어지간하면 증명사진을 보내라더군요. 역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의 저희 부모님은 제 증명사진을 보내셨고 그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지어 보내줬습니다.(물론 돈 주고 산 거죠.) 전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뽀샵질로 피부색 톤 높이고 간간히 있던 여드름까지 다 지운 그런 사진을 보고 어떻게 환자의 문제점을 알아채고 약을 짓는다는 겁니까? 혹시 관상을 보는 겁니까? 그럴 거면 한의원이 아니라 점집이나 철학관을 운영하셔야 하는 거 아닌지요? 이 외에도 어처구니 없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지만 다 적진 않겠습니다.

 여기 들어오실 만한 현직 한의사분들은 아무래도 90년대 중반 이후 한의대에 들어가셔서 공부 꽤나 하셨을 분들이실 테고 요즘 한의대에 들어간 한의대생 여러분들도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는 건지 알아들을 정도는 되실 테니 더 긴 말 않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또 한약을 지어오셔서 안 그래도 꿀꿀한 기분으로 한의학갤에 왔는데 저 뒤에 어떤 개념 없는 한빠 녀석이 말빨에서 밀리니까 비염이나 아토피에는 한방이 좋니 어쩌니 하는 개 잡소리 해대는 걸 보고 울컥해서 긴 글 남깁니다. 전 정말 당신들이 말하는 그 한방 치료를 10년 간 받았음에도 좋아지긴 커녕 건강만 악화되는 걸 직접 겪은 터라 누가 내 앞에서 비염에는 한방이 좋니 어쩌니 하면 입을 찢어버리고 싶고, 온라인 상에서 그런 글을 보면 작성자를 찾아가 손가락을 으깨버리고 싶습니다. 그런 헛소리 그만 하세요.

 또한 이런 저의 글을 한까가 지어내서 깝친다고 치부하며 자위할 현직 한의사 및 한의대생이 있을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이 내용의 글을 한 번 쓴 것도 아니고 여태 2번 이상은 써왔습니다. 물론 매번 지워졌지만 과거 직접 본 현직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이 몇몇 있을 테니 그런 개소리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에도 이 글이 지워지면 저도 계속 올릴 겁니다. 신고질 하지 마시길.

p.s 비중격만곡증이 뭔 지 잘 모르는 현직 한의사 및 한의대생분들이 있을까봐 간단히 알려드리는데 비중격만곡증은 비염 증세를 심하게 앓다 보면 콧구멍 속 콧뼈가 기형적으로 휘어 한 쪽 콧구멍은 상대적으로 넓어지고 한 쪽 콧구멍은 거의 막히다시피 돼서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렵고 비염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증상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이를 외과적 수술로 코뼈를 으깨 다시 모양을 잡아주는 식으로 치료를 하던데 한의학에서는 이 증세를 잡아내지도 못하고 약으로만 다스리려 하더군요.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7229 항암효과가 있는거하고 암 치료하는거하고는 천지 차이의 의미 아닌감? [8] ㅁㄴㅇㄹ(124.50) 11.02.10 138 0
27228 진짜 한의사중에 쓰레기들 많구나 [1] ㅇㅇ(65.49) 11.02.10 125 0
27226 완전 인간 말종들이네 쓰레기들 [1] d(114.206) 11.02.10 112 0
27225 떴다 SBS ㅁㄴㅇㄹ(124.50) 11.02.09 108 0
27224 한의대 병신맞자나.. ㅇㅇ(122.254) 11.02.09 129 0
27223 디씨에서 까고ㅠ싶어서 깐다는데ㅐ sdasd(121.148) 11.02.09 53 0
27221 한까들아 너네 의대가도될거같다 ㅇㅇ(115.161) 11.02.09 62 0
27220 한의원은 다 망해야 되 ㄱㄱ(59.23) 11.02.09 64 0
27219 한의원 잘나가기만 하는데 ㅡㅡ [3] ㅁㄴㅇㄹ(119.70) 11.02.09 239 0
27218 열등감 때문에 깐다는놈은 [4] ㄱㄱ(59.23) 11.02.09 110 0
27217 논문 논문 얘기하시는데 이런 논문들은 뭔가요 ? [1] ㅂㅈㄷㄳ(203.171) 11.02.09 128 0
27216 한약분업..... 한약사들이랑 한의사들 사이안좋음?? ㅇㅇㅇ(59.23) 11.02.09 141 0
27215 하루종일 여기서 사네 병신들ㅋㅋㅋㅋㅋㅋㅋㅋ [1] ㅋㅋㅋ(168.131) 11.02.09 71 0
27214 아으 동동 디리 아프면 니만 손해~ 기ㅁ성민(210.92) 11.02.09 32 0
27213 천자문 [1] 꽈트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45 0
27212 이글을 보니참~~~~ 땡땡이(61.82) 11.02.09 60 0
27211 오늘도 디씨질말곤할게없는 백수들이 싸놨는데... [2] 홍진세(58.125) 11.02.09 83 0
27210 혈자리에 대해 하나만 질문요~ [1] 123(203.171) 11.02.09 70 0
27209 한빠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상식 <1> 가나다빠(121.181) 11.02.09 73 0
27208 이쯤에서 설렁탕 성님의 <사상의학의 허구성> 재방송이 있겄습니다 [6] 가나다빠(121.181) 11.02.09 196 1
27207 밑에 SCI 우짜짜고 하는 백절탕... [3] 지나가다(222.119) 11.02.09 200 0
27205 경희 11학번입니다 [61] ㄱㅎ11ㅎㅂ(203.226) 11.02.09 650 0
27204 한까들만 열폭해서 한의학 깐다고? ㅋㅋ 여기 있는 애들 전부 한까들이냐? [3] 가나다빠(121.181) 11.02.09 97 0
27202 한의사들이 응급, 급성 질환을 안보는 이유 [1] asdf(124.50) 11.02.09 106 0
27201 햐 드디어 SBS에서 한의사 제대로 거는구나 [1] asdf(124.50) 11.02.09 241 0
27200 다이어트 때문에 한의원 5개월 다니면서 느낀점 [5] 콜롬보형사(121.166) 11.02.09 314 0
27199 [필독] 한의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4가지 원리 [10] ㅁㄴㅇㄹ(121.146) 11.02.09 251 0
27198 성인ADHD 치료할때 한의원 좋은가요? [2] SDF(124.50) 11.02.09 143 0
27197 밑에 응급구호활동이란 글에 한방은 사기라는 자백이 들어있다 밥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115 0
27195 응급구호활동 [15] 수능 0.3%(125.176) 11.02.09 177 0
27194 아시발 터놓고 비염때문엔 한의원 가지마라. [3] 아시발(125.135) 11.02.09 239 0
27193 야 한까들아 한의학 까면 너네 고소요 ㅇㅇ [6] ㅁㄴㅇㄹ(121.146) 11.02.09 104 0
27192 한방병원 응급실 [2] 지나가다(203.130) 11.02.09 681 0
27191 비염 환자들과 한의사들간의 악순환 [12] 伏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239 0
27189 홍두께의 정체 [1] 12345(210.104) 11.02.09 114 0
27188 관절염 치료 SCI급 국제 학술지에 .. [2] 고도리(222.102) 11.02.09 93 0
27187 한의사들이 의사들한테 욕 먹으면 매번 하는 말이 더러운 밥그릇 챙기기가 [41] 伏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280 0
27186 대불대목탁디자인과vs경희대한의대 (레알 진심으로) [3] 대불대스님(124.55) 11.02.09 264 0
27185 한방 불임치료 이미 세계적 [8] 고도리(222.102) 11.02.09 199 0
27184 한의원에 장례식장이없는이유 [11] ㅁㅇㄴㅁㄴㅇ(121.148) 11.02.09 172 0
27183 경희대 침구경락연구분야 SCI급 논문발표 세계1위 [2] 고도리(222.102) 11.02.09 64 0
27182 한의학 우수성 과학으로 증명~~~~ [4] 고도리(222.102) 11.02.09 97 0
27181 한의학에서는 암을 어떻게 진단해내나요? 그리고 책임도 지나요? [28] 伏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237 0
27180 도대체 누가 7수생이라는 거지 ㅋㅋㅋ [10] 伏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162 0
27178 여기 오는 한까중에 제일 ㅂㅈ인건 [21] ㅍㅎㅎ(222.102) 11.02.09 186 0
27177 진실이 나오기전까지 노아한의원 까지 말라는 사기꾼 한의사는 봅니다 [1] 밥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09 105 0
27176 중앙대 사진학과 vs 경희대 한의대 [장난 댓글 사절] [1] 수험생(121.166) 11.02.09 795 0
27175 한의사 씹똥패망하는 시나리오 [1] ㅁㄴㅇㄹ(121.146) 11.02.09 216 0
27173 한의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냐 [1] ㅁㄴㅇㄹ(121.146) 11.02.09 63 0
27172 근데 한의학 서적 한번이라도 보고 까라고 하는 새퀴들 논리는 [3] zmzmznzn(121.144) 11.02.08 1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