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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철벽' 김민철 넘고 감격의 생애 첫 결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7 22: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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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승승장구하면서 올라간 생애 첫 4강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의 저그전 기록에 또 한 명의 이름이 추가로 새겨졌다. ASL 시즌14서 돌풍의 주역 김지성이 명실상부한 저그 강자 김민철의 '철벽'을 넘고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4' 4강전 김민철과 경기서 1세트 패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공세로 쫓고 쫓기는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경기를 거듭할 수록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웠던 김지성은 김민철이라는 강적까지 잡아내면서 생애 첫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발은 김민철이 좋았다. 김민철을 날카롭게 밀고 들어온 김지성의 투 배럭 아카데미 타이밍 러시를 절묘하게 막아내면서 서전의 승전보를 먼저 울렸다. 


하지만 2세트부터 김지성이 자신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지성은 발키리로 김민철의 주력 병력인 뮤탈리스크를 타격하면서 끈질긴 러시로 끝내는 철벽 김민철 방어력을 뛰어넘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김민철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갔다. 


연달아 실점을 허용한 김민철도 한 방이 있었다. 김민철은 4세트 '알레그로'서 안정적인 운용으로 김지성을 화력에서 찍어누르면서 다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두 선수의 공방전은 5세트와 6세트에서도 계속됐다. 김지성이 5세트 '오디세이'를 집념의 공세로 잡아냈지만, 김민철은 노련한 운영으로 6세트 '실피드'를 가져가면서 이날 경기 세 번째 동점 상황을 연출시켰다.


결승행이 걸린 대망의 7세트.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준 이는 김지성이었다. 이번 대회 내내 저그를 상대로 경이로운 경기력을 보였던 김지성의 기세가 결국 김민철을 눌렀다. 마지막 7세트는 이날 경기의 단연 백미였다. 소수 마린을 앞세운 과감한 타이밍 러시로 김민철의 일꾼 숫자를 기막히게 줄여준 김지성이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김민철도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면서 30분 가까이 전 맵의 자원을 소모하는 처절한 혈전을 벌였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은 김지성의 집중력이 갈수록 빛을 발하면서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노련하게 김지성의 공세를 막아내던 김민철은 내줄 수 없는 요충지였던 3시 지역 방어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ASL 시즌14 4강
🔼 김지성 4-3 김민철
1세트 김지성(테란, 11시) [네오 알카노이드] 김민철(저그, 5시) 승
2세트 김지성(테란, 7시) 승 [네메시스] 김민철(저그, 11시) 
3세트 김지성(테란, 11시) 승 [버미어 SE] 김민철(저그, 5시)
4세트 김지성(테란, 5시) [알레그로] 김민철(저그, 7시) 승
5세트 김지성(테란, 7시) 승 [오디세이] 김민철(저그, 1시)
6세트 김지성(테란, 4시) [실피드] 김민철(저그, 12시) 승
7세트 김지성(테란, 5시) 승 [버터 2] 김민철(저그, 1시)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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