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한달째 백수짓거리중인데 너무 암담하다

ㅇㅇ(1.238) 2022.05.26 02:32:17

조회 409 추천 3 댓글 9

23살에 전역하고 저번달까지 키스방 실장으로 일했음

근 6년정도 하다가 아.. 유흥쪽 일은 이제 못하겠다 생각하고 나왔어

마침 가게도 뭐 다른 업종으로 옮긴다하고 그렇게 ㅃ2 쳤지.

그렇게 막상 나오고보니 난 나이는 나이대로 쳐먹었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뭐 모아놓은 돈도 없는 하찮은 쓰레기네.

일 그만하기 전까진 분명히 뭐 생산직 공장을 가던 어딜가던

잘할수 있을 거 같았는데 막상 나오니 걍 의지박약 씨발럼새끼인거만

스스로 자각해버리고 그냥 허송세월만 좆나게 보내는중

전에 일하던 사장이 업장 바꿨다고 다시 와서 일하라는데 하. 솔직히

다시 밤일 하고 그새끼 밑에서 일하게 되면 또 서른 중후반까지 그럴텐데

그건 또 그거대로 답없는 좆박은 인생. 지나버린 6년을 그대로 반복하는 거고

하아.. 뭐 두서없이 주절주절 씨부렸는데 인생 너무 좆같이 살았다

근데 앞으로는 안좆같이 살 자신도 없다는 거.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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