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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타인의 불행을 바란다

ㅇㅇ(175.223) 2023.11.23 05:05:12
조회 101 추천 2 댓글 8

내가 아는 여자가 최근 임신을 했다

근데 난 이 여자가 너무 싫다 

뭐 하는것마다 성공하고 결혼도 수월하게 하고 임신까지 너무 싫다

애는 싫어서 임신한거 자체가 부럽진 않은데 너무 수월하게 삶이 풀린다

이젠 인플루언서로 인기도 탄탄하다 이렇게까지 인기많을 정도는 아닌데

잊을만하면 끌올되서 그 사람 근황을 알기싫은데 알게되니 존나 싫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나 원하는 학원 다녀 대학입시도 성공하고

남들이 명문대라 인정해주는 대학에 가고

남편도 학군 좋은데서 나와서 같이 모임에서 만나고

이년 삶이 술술 풀리는게 너무 얄밉고 싫다

사이좋은 부모밑에서 자라 자기가 하고싶은거 큰 간섭받지 않고 하고

대학때부터 잘된게 너무 존나 싫다


그래서 이 여자의 불행을 간절히 바란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사람이 외동이란 것이다

외동이니 부모란 얘보다 늙어서 얘보다 일찍 가기 마련인데

부모 하나씩 죽을때마다 혼자 남겨질 극심한 불안에 얼마나 슬플까?

남편이 있어도 원래 내가 속해있던 가정이 하나씩 없어지는 걸

오로지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것은 무서운 일일 것이다 낄낄낄


맘같아선 얘네 부모가 하루라도 빨리 다이다이해서 얘가 빨리 고아가 됐음 좋겠다

그래서 엉엉엉 흑흑흑 ㅠㅜㅠㅜㅠㅜㅠㅜ 즙짜는 꼴을 빨리 보고싶다 

혼자 남겨진 이 여자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이 여자가 키우던 동물이 죽어서 슬퍼하는 건 봤는데

그거로는 성이 안 찬다. 이 여자의 가족이 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여자가 낳게 될 자식이 큰 장애를 갖고 태어나거나

자폐아로 태어나서 평생 살아가는 내내 아이 낳은걸 후회할 정도로

힘겨운 삶을 살게됐으면 좋겠다 평생 지 자식 뒤치다꺼리만 하다 가는거지 ㅋㅋㅋ

육아 에세이도 사람들이 내라고 기대하던데 장애아를 극복하는 엄마 수기^^ 이딴거 냈음 좋겠다 

캬캬캬캬컄


아님 얘 남편이 빨리 죽었음 좋겠다 그래 엉엉엉!! 슬퍼서 즙짜고

그 이른나이에 과부되서 우는꼴 보고싶다. 

그게 공평하지 않아? 왜 누구 삶은 이렇게 물 흘러가듯이 좋게 풀리는데?

그나마 위안되는건 이년 눈이 존나 작아 못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라인도 못그렸다고 한다 

좆같은년 운좋게 좋은집안에서 태어나서 술술풀리고

아 존나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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