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가볍게 하더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 이제 곧 결혼한다고 다른 친척들 포함. 오라고 천첩장 보냄.

근데 난 일 때문에 바빠서

부모님만 가시고 난 못갈거 같다고 거짓말 하고 안갔음.

그냥 뭐랄까 그쪽 친첩네 집안이 이혼한 가정환경서부터

우리집 엄마한테 돈 빌려간거만 400이넘고

심지어 그돈 갚지도 않음.  10년동안 그리고 외가댁네 큰집

추석이고 설날이고 큰엄마 큰아빠한테 인사드리러 한번 오지도

않고 어디냐고 물어보면 제주도 놀러가거나 지 남친 여친 애인들이랑 어디 놀러간다고 한번을 안옴

별로 얼굴 보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그래도 같은 혈육인데

몇년도 아니고 10년만에 연락하고는 하는말이 지 결혼한다고

하객으로 참석해서 자리좀 채워줘라 이거 말하는 꼬라지 보고

더욱더 확신이 들음. 참고로 이번 추석때도 안왔는데

지 결혼 했으니 10년만에 설날때 지 애인끼고 와서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옵니다 ㅇㅈㄹ할꺼 생각하니까 ㅈㄴ역겹고

토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