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술처무러 나갈시간이다 ㅋㅋ

내가 매일 마트에가서 시식코너에 아재한테 인사한다 

왜냐면 공짜로 돼지고기 처먹거든 ㅋㅋ

갈비도 있는데 그냥 양심상 안먹음 ㅋㅋ너무 뼈다귀 큼 

그래서 미안해서 3~4점만 처먹는데 

한번은 낮에도 왔다면서 시간을 지켜야지 이러더라고 

그러니깐 공짜로 주는 좋은 아재긴 한데 

날 시간통제 하면서 그걸 즐기더라고 ㅋㅋㅋ

뭐 난 시간개념이 좋은편이라서 다음부턴 그시간에만 감 

하도 미안해서 한번 살려고 오천원치 달라니깐 최소 만오천원부터래 

지금까지 처먹은건만 해도 십만넘을듯 ㅋㅋ몇달이니 

그 앞에 만두주는 아줌마는 하루2번와서 처무니 너무한거 아니냐던데 

사실 그 아줌마가 바겨서 그렇지ㅋㅋ 전엔 왕창사준적있음 

막걸리 사들고 옆가게 떡복이 하나 사면 단골이라 오뎅국물도 주는데 

그거 들고 다방계단에 앉아 처무면 천국이지 

어제는 다방아줌마한테 걸렸는데 ㅋㅋ조기퇴근 

뭐라고 안하더라고 ㅋㅋ요기다가 버리고 가면 자기가 치워주겠다고 

그 아줌마가 마담같던데 ㅋㅋ술집이거든 

어떠한 환상적인 제안도 없었다 

이제 너무 늙었어

술은 인생의 희망이다 

조조가 말했다 

인생이 얼마나 길다고 술로 노래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