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일했을때 너무나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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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화 모른다고 패션씹덕 소리 듣는게 억울한 이유.jpg 요즘껄 안봤을뿐 근본있는 고전씹덕 작성자 : 만갤러

쿠팡에서 일했을때 너무나 신기하더라

ㅇㅇ(39.114) 2024.04.30 00:04:38

조회 226 추천 3 댓글 3

세상에 도ㅌ된 수많은 인간들이 남녀요소를 가리지않고 옹기종기 여기 다 모여있다는게.

여태 좆소에서 일하면서 이런 사람들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우연히 쿠팡에 일하게되었다가 알게되었다.

그리고 신기하더라. 저 수많은 도ㅌ된 인간들도 살고싶다고 일하러 나오고. 남자를 혐오하는 페미도 남자의 사랑이 받고싶다고 커플링 반지며 쑥스럽지만 끝까지 연인의 손을 놓지않고 걸어가는게

그런 사람들도 깨달은거겠지. 일하다보면 분노와 원망 모든게 부질없고 의미없다. 저 못난인간 미워한다고 내 입에 떡하나 더 들어가나?

그저 못난인간은 연민하고 저런 사람도있구나 이해하게 된다. 잘난 인간은 지가 잘난걸 아니 못난 사람들에게 배려해주는것도 꺠닫고나면 고마움도 느끼게 된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그렇다. 저런 쳐죽이고 저주받을 인간이라고 그토록 원망하고 혐오해도 결국 그런 부모조차 이해하게 된다.

아니. 이해는 되지않지만 그런 사람도 있을수있지. 다만 그게 내 부모였을뿐하고 넘어가게 된다.

너네도 집구석에 쳐박혀있지말고 일을 해라. 집에 있으면 정신병자된다. 한국이 워낙 저열하고 비열한 국가라서 한국 인터넷은 온통 부정적인 내용들과 비극적인 사건 사고들 밖에 없다. 한국인의 키워드는 열등감. 경쟁. 정신병이다. 어쩔수없다. 그러니 한국인 대다수가 일에 미쳐 사는거고 일이 없으면 불안장애 걸리고 정신병에 걸리는거다.

나도 맨날 욕쳐먹으면서 일 다닌다. 존나 답도 없는 인생이다. 근데 일해야지.

내 연인입에 맛난거 하나 더 넣어주려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기념일에 선물을 보내고 기쁨을 나누려면. 나의 애증이 가득한 인간들에게도 연민이 드는날에 선물을 할때도 모든게 다 돈이다. 돈. 돈. 돈. 씨발새끼들. 이러니 한국이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

암튼 그렇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있다.

세상이 너무나 두렵고 사회가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그저 사회의 문턱에 멀리서 슬쩍 한발 걸치는것도 나쁘지않다. 쿠팡해봐라. 진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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