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남들보다 배우는게 늦었음 그래도 학교생활에는 크게문제없었으니까 나도 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별 생각없이 살았음 근데 19살때 주유소알바하기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일을 존나못한다 맨날 돈계산틀려서 마감때 안맞고

6개월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대학교갔는데 그때부터 다른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어렵다는걸 좀 느끼기시작했던거같아 (대화가 이어지질못함)

그래서 마음속으로 너무 힘들었고 강의실에 앉아있기만해도 너무힘들었어 다른 사람이 날 이상하게 생각할것같은 기분이 계속들어서...

그래서 1년도 채 못다니고 학고 2번먹고 자퇴함. 그 이후로 반년동안 집구석에 박혀살다가 군대갔음 군대가서 일도못하고 사람들이랑도 잘 못어울리니

고문관되가지고 쓰레기취급당하면서 21개월동안 생활하다보니 그냥 이젠 사람만나는거 자체가 두려워져서 한동안은 편의점조차 못갔어

그렇게 2~3년 방에서도 안나오고 맨날 자살생각하고 디씨하고 게임하면서 지내다가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셔서 취업성공패키지

들어가서 1년동안 배워서 취업까지 성공했어 그때만해도 내가 많이 좋아졌다고 믿었고 조금 자신감도 붙었었는데.. 역시 사회성때문에

한달도 채 못다니고 그 직장에서도 짤리고 반년 또 그냥 쌩백수로 살다가 편의점알바라도 해보자는 마음에서 편의점알바했었어 그때는 사장님이 좋았던건지

일못해도 짜르지는 않았고 1년정도 다녔는데 내 개인적인문제로 그만둘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로 로젠택배 하루에 5시간하는거 하차하는거 반년정도 다녔는데

다니면서도 느리다고 넌 맨날해도 왜 안느냐고 욕쳐먹으면서 다녔어 그러다 또 몸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창고정리하는 알바했는데 거기서 10개월 다니면서도

여기 이렇게 오래다닌사람도 없는데 오래다녀도 이지랄로 못하는사람못봤다고 맨날욕먹어서 또 관두고 지금 29살인데 백수임

이젠 어디다니기도 무섭고 길다니면서도 눈깔고다님 편의점갔은데가서 물건살때도 나쳐다보면 내가또어디 이상해보이나 이런생각에 미쳐버릴거같아서

눈물날거같아 어제도 너무 우울해서 그냥 잠만잤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여기갤러리랑 취업갤러리 눈팅하다보니까 막 그냥 눈물남

내 인생 진짜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