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먹으러 좀 멀리갔었어. 1박 2일이었는데 난 토욜날 약속땜시 당일 밤에 와야한다고 미리 얘기해뒀었지. 근데 그날 나말고도 당일 밤에 와야하는 여직원들이 꽤 있었어. 그래서 내 차에 자리가 5-6명정도 탈수 있다고 인천 주안 방면으로 가면 내꺼 타라고 했더니 그쪽은 세명이더라고. 그러길래 몇시에 출발하면 좋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들끼리 쑥덕대더니 새벽1시로 하쟤. 실은 난 11시쯤에 일찍 가고싶었는데..어쩔수없이 그냥 참기로했지. 암튼 고기 먹구 얘기하면서 시간보내고 있는데 내꺼 타기로 한 여자(경리)가 전화를 하더라고.그 때가 12시 반쯤이었어. "어.. 오빠 난데, 오늘 회식인거 얘기했었찌? 어..여기 XX에 병천XX고기집인데 지금 와줄 수 있어? 나말고 2명 더있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가서 " 어? 그러면 제 차 안타시는건가요?" 이랬더니 그 눈하가 "예? 꼭 타야되요?"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뒤에 사람들 막 킥킥대고 타라고 강요한게 아니라 이럴거면 미리 얘길해줘서 11시에 집에 가게 해주지..라는 말이..목구멍까지 올라왔엇는데 그냥 뭐.싸워봤자 인거같아서 그냥 아 예. 하고 넘어갔지. 지금 생각하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