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의 주요 전개 상황은 공블이 차씨한테 술먹고 한 고백(진심)을 차씨가 기억하고 있는가, 를 김숸한테 알아봐달라고 함

그리고 에피소드를 이끄는 컨셉은 '편집' 이다. 

방송가의 편집 에피소드에 대해 나오면서 남녀간의 짝사랑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걸로 결부시키는데 존나 적절하다... 찌밤.

1줄 요약 : 김숸 ----> 공블 ----> 차ㅌㅎ  삼각 구도가 본격화.

너도 편집하다보면 알게될거야

누군가가 어떤 말을 하게됐는데 상대방이 아무 리액션이 없잖아?

그럼 그 말은... 편집해야 돼.

물론 어젯밤에 내가 한 얘기는 거짓말이야. 

근데 네가 한 얘기처럼 만에하나 진짜로 만에하나 그말이 진심이라고 치자. 

그리고 준모도 그 얘기를 들었다고 치자. 

근데 준모는 아무런 반응을 안 보이고 있거든. 

그냥 평소랑 똑같이 날 대한다구. 

만약에 기억을 하는대도 불구하고 아무 반응도 안보이고 있는 거라면 

준모가 그 진심을 편집해버렸다는 얘기 아닐까? 그래서...

그래서 기억을 못하시길 바라는 거네요. 편집 됐을까봐.

+ 그 남자의 진심

편집은 ... 포기지.

좋은 거랑 더 좋은 게 있을 때 더 좋은 걸 택하고 그냥 좋은 걸 포기하는 거.

다 가질 순 없으니까. 욕심 냈다간 다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