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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불가지론에 대해서 이해해봅시다.

부기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17 22:14:55
조회 328 추천 4 댓글 11

사실 저는 철학적인 이야기는 이곳이 물리학갤이니 가급적 안하려는 주의입니다. 그런데 불가지론이 마치 무적의 논리인양


말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예를들어 자기 자신의 주장이 불가지론적으로 다른사람에 의해 반박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헛소리를 해놓고 당당합니다. 무지하면 용감한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죠. - (더닝크루거 효과란게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선 불가지론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철학자 데카르트의 경우는 모든 것을 의심(회의)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자기 자신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자체도 의심을 하게 되었죠. 관련해서 통속의 뇌라는 철학적 개념도 있죠.


또 현대에 와서는 시물레이션 우주라는 개념도 있고 말이죠. 그런데 결국 데카르트의 '나는 존재한다 고로 존재한다라' 라는


그 명제는 참일까요? 사실 모릅니다. 내가 '실재'로 존재하는지 안하는지 사실 철학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위의 데카르트의 말이 참이라고 해도 나 이외의 다른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는 또 불확실하게 되고 말이죠.


관련해서 또 한가지 재미있는 예를 들자면 제가 보는 한 공의 색이 빨간색일 때 A라는 사람에게는 그 공이 저의 색감으로는


노란색인 색으로 보이게 되고 또 제가 보기엔 노란색인 공은 A라는 사람에게는 제 기준으론 빨간색의 색감으로 보인다고 해보죠.


물론 저와 A는 같은 공을 볼 때 같은 색을 말하게 됩니다. 하지만 분명 서로의 색감은 차이가 있죠. 그렇다면 그 공의 색은 어떤


색일까요? 그 공의 색은 불가지한인가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경우 불가지한 것은 '빨간색이란 무엇인가? 이거나 '노란색이란 무엇인가?' 이지


그 같은 공을 보고 빨간색이라고 말하는 저와 A에게는 그 색이 빨간색이란 것은 불가지한게 아니란 겁니다. 관련해서 칸트는 물자체란 개념을


말했죠. 그는 물질 자체는 빛에 반사되어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물체를 위의 색의 예처럼 주관적인 감각으로 해석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객관적


본질의 물자체가 있다고 봤죠. 그런데 위와 같은 설명들을 보다 보면 정말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가지한것처럼 느껴질 수 있긴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사실 어떤 전제하에선 참과 거짓이 분명해집니다. 예를 들어 이 우주가 진짜 '실재'한다는 가정을 한번 세워보죠.


그 가정이 참이라면 이 우주는 존재가 불가지적인게 아니라 진짜 존재하는 것이죠.


그리고 반대로 '이 우주가 실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정을 세웠을 때 그 가정이 참이라면 이 우주의 존재성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불가지한게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또 물론 그 위의 그 전제가 되는 그 가정들을 증명할수 없다고 가정했을 경우에도 모순율이


적용된다면 분명 이 우주는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입니다. 그걸 인간이 알 수 없다고 해도 지구의 반정도의 인구가 실재로 우주가


존재한다고 믿고 생각하고 나머지 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경우 이 우주는 존재성은 분명 둘 중 하나니까 반정도는 정답을 맞춘것이


되죠. 즉, 증명할 수 없다고 해도 결국 어떤 주장은 근본적으로 맞거나 틀리거나란 겁니다. 전제가 모순율이 지키는 경우에 말이죠.


다시 말하지만 어떤 모순율을 위배하지 않는 가정을 세워서 말을 했다면 결국 그 주장은 틀리거나 맞거나라는 겁니다.


즉, 그 경우 불가지론으로 자신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식으로 회피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근본적인 불가지론'이란 전제 자체가 모순율에 위배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음과 같은 전제를 세웠다고 해봅시다. '우주는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다.' - 전제


그런데 이 경우는 제가 이 우주를 존재한다고 해도 참이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참입니다.


또 이 우주를 존재한다고 말해도 거짓이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거짓이죠.


그럼 왜 모순율을 위배하는 경우가 근본적인 불가지론일까요? 그 경우 전제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존재하면서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모순율에 위배되는 것을 자체로 인간은 이해하기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제가 여태껏 물갤에서 해왔던 설명중에 근본적인 내용들은 모순율에 위배됩니다. 그러나 제 설명은 모순이 해결되죠.


이는 모순율이 해결된다는 것이 아니라 모순이 공존이 가능한 구조로 해결(설명)된다는 겁니다.


차원을 한차원 높임으로써 말이죠. 관련해서 하위차원의 꼬임(모순)은 상위차원에서 풀린다는 설명을 했었죠.


물론 그런 설명을 한 저도 마찬가지로 모순율을 위배하는 전제 그 자체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양자택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 전제를 가지고 있으면 머리가 매우 혼란스럽거든요.


즉, 결론을 정리하자면 불가지론이 성립하는 경우와 성립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모순율을 위배하는 전제를


세운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결국 참과 거짓으로 나뉘기 때문에 그 경우 자신의 주장이 불가지론적이라 틀리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하는것은 비논리적이란 것이죠. 결국 근본적인 불가지론을 이해한다는 것은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순서대로 읽어보시면 상대론과 양자역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1. 고대 그리스의 철학에서부터 뉴턴역학까지 이해해보기

2. 특수상대론과 일반상대론을 이해해봅시다

3. (일반) 양자역학을 이해해봅시다.


-요약된 설명-

1. 상대론적 길이수축을 쉽게 이해해보기

2. 질량과 상대론적 길이수축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해보기

3. 뉴턴의 관성의 법칙을 상대론적으로 쉽게 이해해보기

4. 중력이 상대론적으로 힘이 아닌 이유를 쉽게 이해해보기

5. 중력이 양자역학적으로 힘인 이유를 쉽게 이해해보기

6. 양자역학이란 무엇인지 이해해보기

7. 양자역학의 질량의 상대성 이해해보기

8. 질량의 상대성과 중력의 관계 이해해보기

9. 에너지의 대칭성과 비대칭성을 이해해보기

10. 4차원과 확률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11. 수학적으로 질량의 상대성 이해해보기

12. 중력장이 확률장인 이유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13. 슈뢰딩거 고양이와 시간의 상대성의 상관관계 이해해보기

14. 빛이 4차원에너지인 이유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15. 빛과 공간의 속도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16. 허수(확률)에너지인 공간의 초대칭성에 대해 이해해보기

17. 4차원의 시간대(고립계)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18. 빅뱅 이전의 상태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19. 빅뱅과 블랙홀의 특이점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20. 양자얽힘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21. 입자와 물질의 예측불가능성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22. 시간 개념의 변천사에 대해서 이해해보기

23. 4D 리플레이 영상으로 이해하는 질량의 상대성

-종료-


-보충 설명-

1. 갈루아의 군론을 통해 우주의 구조 이해해보기

2. 시간대를 시각적으로 이해해보기

3. 상호작용으로 질량의 상대성과 원근감을 이해해보기


추가로 저는 위의 설명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 담긴 <자명론>과 <대칭론>이란 책을 썼습니다.


사실 책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 있으면 논문을 쓰라는 사람이 가끔씩 있어서 입니다.


철학자는 철학서를 쓰는 겁니다. 그리고 그 철학서 자체가 논문이고 말이죠.


<자명론>의 경우 너무 오래전에 써서 좀 허접합니다. 지금의 제 생각과 달라진 부분이 많고요.


그러나 무료이니 관심이 생기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또 추가하자면 질량=에너지=공간 의 등가원리를 위 11번 링크를 통해 수학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물리전공자분들이나 수학전공자분들에게 협업을 한번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거시까지 확장된 ToE인 양자역학을 설명했지만 수학적으로 여전히 거시는 상대론을 쓰면 되고


미시는 양자역학식을 쓰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브온라인이라는 게임상의 최적화란 개념을 볼 때 새로운 수학(또는 중력)식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용적으로 물리 관련 시물레이션을 돌리거나 게임물리엔진에 사용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죠. 어쩌면 위 게임의 최적화도 수학이 들어간 것일테니 이미 관련된 식이 있을 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결국 수학적으로 뉴턴은 물리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식인 f=ma와 만류인력식을 만들었고,


아인슈타인은 물질과 에너지의 등가원리를 말하는 e=mc^2 과 중력식을 만들었죠.


저같은 경우 오일러의 공식이 질량=에너지=공간의 등가원리를 설명하는 식이라는 것을 알았고


중력식은 만들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전공자분들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제 역할은 이 정도만로도 이미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제 설명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물리학전공자나 수학전공자분들은 제 이론을 바탕으로 물리학 공식을 하나


만들어보시는게 어떤가 하는 겁니다. 슈뢰딩거의 방정식처럼 자신의 이름이 붙은 물리공식을 하나 만들어보시란 겁니다.


그럼 저는 제 철학을 알릴 수 있고 그분도 자기 이름을 딴 식이 생기는 것이니 윈윈이 될 겁니다.


또 한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물갤에서만 제 글을 설명하기보단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릴 수 있다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유튜브를 하나 만들어서 물리학 전공자분과 같이 해보고 싶네요. 저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관계가 될 수 있을겁니다. 제 설명이 옳다면 분명 나쁘지 않은 도박일겁니다. 물론 욕을 많이 먹게 될 테지만 말이죠.


아마 지금은 없겠지만 그래도 선착순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 닉으로 검색되는 카카오 오픈톡방으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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