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상상:겉보기엔 찐따같은데 알고보니 3옥타브 고음 완벽하게 소화하고 샤우팅까지 함
또는 음색 씹사기라는 말 들음

현실:음역대 일반인이랑 비슷하거나 더 좁아서 2옥라만 넘어가도 삑사리 나거나 닭잡는 소리남
나름 음색은 좋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해서 듣고는 다 듣기도 전에 칼삭하고 한숨 쉬면서 실력파 가수들 라이브 영상 보면서 대리만족이나 함



- 악기

상상:솔로 부분 속주 보지도 않고 무심한듯 치면서 하나도 안 틀리고 완벽하게 함
노래부르는 사람 반주해주는데 어찌된게 보컬보다 반주자인 본인이 더 주목받고 있음
처음보는 곡 바로 침


현실:솔로 다 완성하는데 최소 일주일 걸림
아무리 집중을 하고 쳐도 반드시 틀림
반주는 커녕 조금만 복잡한 코드 나오면 잡는데 최소 7초 이상 걸리고 악보 볼 줄 몰라서 음원틀어놓고 박자 맞춤
악보 초견 불가능


- 작곡

상상:10분안에 곡 하나 써냄
만드는 곡마다 존나 독특하고 유니크함
악보에 기호들까지 세세하게 그려넣음
작곡을 배우지 않았는데 웬만한 작곡 전공자들 뺨 후려갈김
박자 존나 어려운 곡 써내서 연주자들한테 욕먹음


현실:한 줄 채우는데만 최소 2시간 걸림
기껏 완성하고 보니 말도 안되는 무근본 곡임
악보 그릴 줄 몰라서 개엉터리로 그려놈
커뮤니티에 고민토로하면 배워보고 그런말 하라면서 욕먹음
본인이 만들어놓고 본인도 박자를 모름


- 청음

상상:절대음감임
음 하나만 듣고 바로 몇옥타브 무슨음인지 다 맞추고 아무리 복잡한 코드까지 맞춤

현실:상대음감을 넘어선 거의 무음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