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전문이고 댓글도 잘 안다는 데 나름대로 은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포도갤에 첫 삽질을 합니다. 기대와 긴장으로 첫방을 본 탓인지 방송 끝나고 나니 몸이 힘들더군요. 은혜의 연기는 저도 처음엔 걱정을 했습니다만 막상 방송을 보니 발음도 발성도 많이 나아져서 많이 다행스러웠어요. 물론 중간에 발음이 뭉개지거나 하는 점들이 보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는 데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연출의 미숙함이나 잦은 상상씬(저희 어머니 같이 보시면서 또 상상이야? 하시더군요.ㅡㅡ;;), 초반의 어수선함은 물론 지적사항이지만 지현과 택기의 만남에서부터 극이 차분해지면서 무척 유쾌해졌습니다. 이것저것 인물과 상황묘사 때문에 나레이션이 많았고 좀 산만하긴 했지만 그것은 1회가 갖는 어쩔수 없는 사정때문이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극 전개는 무척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오만석씨 홈에 갔는 데 거기서 홈피운영진이신지 매니저님이신지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어떤 분께서 팬들에게 연기평가를 해달라고 하시고 여기저기 홈피 돌아다니면서 만석씨의 연기평에 대해 수집하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그 평가는 오만석씨께 직접 전해지지 않을까 싶은 데 우리 은혜 매니저나 관계자분들도 그런 노력을 하셔서 우리 은혜에게 좋은 조언들이 전해졌으면 좋겠다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첫글 너무 기네요. 다들 긴글은 싫어하시는 거 같은 데..........ㅡㅡ;; 암튼 은혜의 성장가능성을 믿는 저는 끝까지 닥본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