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서울 지원해라.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거다.
구타 욕설 이런건 있던말던 그게 중요하냐?
대충 주5일제하면서 땡가땡가 거리는 육군보다 훨씬 남는게 있을거다.
사회에 있으면서 민중가요 외우면서 느끼는 것도 있고.
몇몇 단체가 빨갱이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될거고.
우리나라 공권력에 대해서도 느끼게 될 거고.
음주단속 나갔다가 니 얼굴에 침뱉는 순간 우리나라 국민성도 알게 될 거고.
시위가 많아지면 나라가 혼란이 오는 것도 알 것이고.(방범시간이 줄어들면 범죄는 급증가)
서울시내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날은 시위가 많은날이라는 것도 알것이다.(신호기로 차를 빼야하는데 데모막고 있으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잠을 안자도 사람이 안죽는다는 걸 어느 순간 알게 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사회생활에 도움된다.

그리고 난 방순대였는데 방순대 학벌 은근히 좋다. 8학군(평준화)보다 좋다.
이 때 친구들 잘 사귀면 도움 많이 된다.


육군가려하지말고 의경가서 방순대나 기동대나해라.

나 훈련소때 젤 비실하고 멍청했던애도 37가서 잘 견디더라.
내 차차기수 동기도 훈련소때 바지에 똥쌌는데 검열할 때 만났는데 2중대 분대장 달고 있더라.
내 차차기수가 쟈 바지에 똥싼앤데 잘 견뎌서 짬찼다고.


어쨋든 잼있는 군생활하려면 육군보단 의경이 100배는 나을것이다.



뭐 맨날 축구나하고 땅파고 진지구축하고 싶으면 육군가고.

꼬꼬마들 겁먹는 거 같아서 말해주는거다.

참고로 내 아들 본뺑때 구보 5바퀴 뛰었는데 소대와서 맞으니까 100바퀴도 뛰더라.

군대는 다 할 수 있는 만큼만 시키니까 걱정하지말고 의경가서 잼나게 놀다와라.


현정권이 어쩌고 저쩌고는 그냥 너네보다 조금 일찍간 꼬꼬마들의 얘기니까 신경쓰지마라.
전두환시절도 아니고 뭘 걱정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