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 억울해도 책임은 박태환에게 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1/29/16611718.html?cloc=olink|article|default

우리는 박태환을 사랑했다.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수영장 하나 제공하지 못하는 나라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그를 자랑스러워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못지않은 성과를 냈지만 그만큼 지원해 주지 못해서 늘 미안했다. 2013년 박태환이 후원사를 찾지 못했을 때 국민은 7000여만원을 모았다. 지금 박태환을 보는 이들의 마음은 그래서 더 착잡하다.

　오래전부터 박태환은 대한수영연맹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났다. 네비도를 맞은 사실은 그의 개인 트레이너조차 몰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책임은 온전히 박태환이 져야 한다. 법정에서 병원과 싸울 게 아니라 국민 앞에 나서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게 ‘마린보이’를 10년 넘게 믿고 응원해준 팬들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길이다.

인정..

실수든 고의든 아직 명확히 결과 나온건 없지만 갤주 본인이 책임져야할 부분인건 맞으니깐.

수사중이라 말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지금의 침묵 때문에 국민의 분노나 배신감 혹은 의구심이 더 커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은 해명과 사과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