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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에 대한 비난을 멈춰야 하는 이유모바일에서 작성

David(211.36) 2018.02.26 11:25:46
조회 2143 추천 65 댓글 47



일단 내 주장부터 말하자면 김보름은 청와대에 60만명이 청원하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킬정도로 잘못한게 없다고 보는 입장이고 김보름에 대해 글은 쓰지않고 안타까워만 하고있다가 며칠 전 김보름선수가 대역죄인마냥 메달을 따고도 절을 하며 웃지도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글을 쓴다.


먼저, 내가 보는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김보름을 죽도록 까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일부의 단면만으로 김보름을 왕따의 가해자 혹은 파벌의 주도자로, 노선영은 왕따의 피해자로 판단하고 한 사람을 매장시키다싶이 했고 지금도 하고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논리적으로 팩트에만 입각하여 김보름을 까는 주장에 대해 반박해 보겠다.

김보름을 까는 사람들의 주된 이유는 가지이다.
1. 김보름은 왕따 가해자이고 노선영은 피해자이다? 인터뷰를 보면 알수있고 경기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ㅋㅋㅋ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김보름은 왕따가해자라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확신하고 비난하는거지? 딱 보면 알 수 있다?
인터뷰를 살펴보자.
사람들이 인터뷰를 보고 인성을 가늠하는 부분은 주로 두가지이다.
노선영을 비웃고 조롱했다? 김보름의 의도가 비웃음이나 조롱의 의도였는지 어떻게 확신하지? 당신들이 궁예라도 되서 다른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관심법이라도 쓸 수 있는건가?
심지어 김보름은 인터뷰할때 피식거리는 버릇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2014년 김보름의 기자회견 영상에 근거)
하지만 피식거리는 버릇이 있다는 것은 내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갔을 수 있으니 이것은 근거에서 제외하겠다.
또,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것은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그때 기자의 질문은 컨디션이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이었고 김보름은 랩타입이 마지막에 16초로 느려진것으로 보이지만 나의 랩타입은 14초였으니 컨디션에 문제는 없다며 질문에 대한 답을 한 것이다.
물론 이 부분에서 경솔하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보며 노선영을 탓했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걸 보고 노선영을 탓했다-> 인성이 나쁘다-> 인성나쁜사람은 국대자격이 없다
이런식의 환상적인 인과관계로 까대는 사람들이 더이상 없길 바란다.
제발 욕을 하고싶다면 팩트에 입각해서만 까라. 딱봐도라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말인지는 인지하고있냐? 혹시 인지를 못하고있다면
어느날 경찰이 당신의 행동을 보고 딱봐도 범죄자라며 잡아가도 가만히 있길 바란다.

2. 경기중에 노선영을 혼자 버려두고 오는게 옳냐고?
김보름이 고의적으로 버리고 왔는지는 또 어떻게 확신하냐?
김보름은 이미 이것은 작전이었다고 해명을 했고 ‘노선영이 예상보다 더 많이 쳐진것에 대해 늦게 인지한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다.
하지만, 노선영이 반박했다고 김보름이 거짓말을 했다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근데 김보름이 거짓말이고 노선영이 진실이라는건 어떻게 확신하냐?
나는 이것이 ‘언더 도그마’의 전형적인 사례라 생각한다.
약자는 언제나 선하고 강자는 언제나 악하다?
아직 진실공방 중인게 사실이고 그렇다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3. 경기 후에 노선영을 챙기지 않았다?
맞다. 이것은 보기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었음은 인정한다.
근데 그게 청와대에 60만명이 청원하고 사람을 매장시켜버릴 정도의 잘못이냐? 이게 인성올림픽이냐? 인성이 얼마나 좋길래 위로를 안한다고 사람을 저정도로 비난하고 몰아부치는거지?
제발 자신을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 나는 그런 위선적인 사람들에게 엎드려 절하며 사죄하는 김보름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 올림픽 직전에 노선영이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을 특혜를 받고있다며 실명언급 폭로한건 알고있겠지? 그 상황에서 둘 사이가 좋을 수 있을까? 설마 노선영을 절대선으로 간주하고 친하지 않았다고 욕하려는건 아니지?ㅋㅋㅋ 사람사이의 관계는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이런거에 욕할 정신이라면 본인들의 인간관계나 돌아봐라.

4. 누군가는 김보름을 파벌의 주도자로 몰아가더라.
ㅋㅋㅋㅋㅋㅋ이건 너무 심한 뇌피셜아니냐? 누가 빙상연맹에 파벌이 존재하지 않는다했냐? 그 파벌이 김보름과 관여되어있다는걸 도대체 어떻게 확신하냐는 말이다. 노선영은 늦게 들어왔단 이유로 파벌의 희생양이 되고 김보름은 빙상연맹의 하수인이되냐?ㅋㅋㅋ
이건 어이가 없어서 반박할 수준도 안되어보이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말한다. 다시 말하지만 제발 팩트로만 말하자.

5. 내가 노선영 부모였으면 어떻겠냐고?
반대로 당신들이 김보름 부모였다면 어떨까? 사람들이
딱봐도 왕따가해자네-> 인성이 더럽네-> 혹시 파벌과도 관계있지 않을까? -> 빙상연맹의 하수인이며 왕따가해자는 국대박탈하자.
이런식의 환상적인 논리구조로 자식을 골로 보내려 하는데
제발 소설과 근거없는 뇌피셜은 일기장에나 써라.
이 사안은 추측만으로 판단할정도로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자, 이제 결국 김보름이 욕먹을 이유를 굳이 찾아보자면 경기 후에 노선영을 챙기지 않았다 이건데. 이게 이정도로 욕먹을만한 일이냐?
김보름이 범죄를 저질렀냐? 사람을 폭행을 했냐? 차라리 이 욕할 힘을 성범죄자같은 쓰레기들에게 쓰길 바란다.
이런 마녀사냥으로 시상식장에서도 웃지를 못하는 김보름이 참 안타깝다.
누가 잘못에 대해 뭐라하지 말라하냐? 지금은 누군가를 비난할때가 아니라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판단을 보류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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