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문명과 과학이 어디까지 발달할지는 모르겠지만... 첨단 기술로 문명화된 현재의 인류문명에서 종교, 철학, 과학, 미래 사회학, 인류 정체성의 질문... 이 궁극적인 인류가 바라는 종교적, 철학적 이상향과 이성적 판단, 기술의 과학의 발달의 최고점은 바로 이 SETI-Program에서 점철된다고생각하오. 이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계획은 약 60년대부터 미국 NASA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소. 100광년 너머의 우주로 전파를 보내 다시 수신하기까지 몇백년이나 걸려 우리의 자손들이나 받을 수 있게 할 정도로 광대한 계획이었으나 결국 NASA에서는 실효성이 의문시되어 처음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주던 이 프로젝트는 피닉스 프로젝트등 민간부문으로 이전되어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소. 대략 이 계획을 위해서는 100광년 너머까지 이어질 정도의 고출력 전파 송신기술과 흔히 말해 금성에서의 라디오 전파도 수신할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감도수신 기능 등 당대의 최신의 기술과 장비, 최고의 두뇌인력 등 모든 부문에서의 첨단여건이 필수가 아닐수 없소.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이 세계에 우리 뿐인가?\'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질문마저 모두의 가슴속에 던져주고 있소. 말 그대로 그러한 장비, 기술, 최고의 인력들이 모여서 몇십년째 아무런 실효도 없는 일을, 뭔가가 올때까지 몇백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납득 시키기 위해서도 이 명제를 인류의 문명 역사와 종교적 신념과 철학적 가치를 내걸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는 이야기오. 최초의 인류가 동굴에서 나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떠올린 질문들... -과연 우리뿐인가 -먼 우주 어딘가 누가(신) 우리에게 답변을 해줄 것인가 -과연, 우리 스스로가 멸망하기 전까지 그 대답을 들을수 있을것인가 대략 모든 천문학도들이 최고의 명작이라 꼽고 있는 [콘택트]에 이러한 과정들이 자세하게 묘사되고 있소. 과학겔에 올렸던 글이지만 웬지 종교적인 사고도 필요한 부분이 많아 종교겔에도 올려보오. 사실 그 과학자들이 평생을 노력하는 것은 물론, 몇백년동안 해야 성과가 있을까 말까 하는 엄청난 연구 프로젝트를 단순히 기계처럼 \'해야할 확률이 높으니까\'할리는 없지 않겠소? [콘택트]의 주인공 과학자처럼 그런 소명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종교적 신념과 철학적 사념이 받쳐줘야 그런 남들이 보기에 \'미친짓\'도 다음 세대를 위해 계속 할수 있을것 같소. 때문에 짤방도 과학적으로 예상해본 다른 항성계의 행성의 상상도와 인류의 소망과 기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골라보았소. 그럼에도 과학겔로 되돌아가라면 낭패. ㅡ_ㅡ;; By Ple`s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