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남 까는글이나 내가 좋아하는밴드 치켜세우고 싫어하는 밴드는 쓰레기니 머니 지껄이던 때가 있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진짜 쪽팔리더라. 현실에서도 남에게 칭찬 한번 잘 안해주고 존나 무시하고 그런 경향이 있었어 근데 지금 학창시절 다 지나고 물끄러미 돌아보니까 내가 그렇게 내가 아닌 누군가를 까야만 내가 너 높아지거나 아니면 내가 무시받을꺼라는 헛된 자존심때문에 그랬던게 아닌가 싶어.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는게 나한테 너무나도 힘들었던거같아.  요즘 인터넷보면 진짜 가관들이야 사람들은 다 자기 중심적이잖아 이타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사람들은 자기가 얼마나 무지한지 모르는것 같아 또 두려움을 느끼고 나보다 그가 더 많이 알고 있을것이라는 것에, 그리고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내가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다른 내가 싫어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알거나 뛰어날것이라고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지 하긴... 무엇보다 쉬운 것 그 모든 두려움이나 나의 무지를 덮을 수 있는건 상대를 모욕하고 인격을 모독하고 비방하고 깎아 내기고 잘난척한다고 재수없다고 오만하다고 저사람은 자신이 뛰어난줄 안다고 그렇게 간단하게 까버리면 그만이지 써놓고 보니까 존나 잡설이구나.. 세줄요약 1. 남을 까는건 쉽다. 2. 내가 무지하기때문에 더욱이 3. 그래야만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