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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과> 2022 정규시즌 총결산.result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09 21:57:19
조회 4416 추천 169 댓글 42
														

총 549명의 삼붕이 여러분의 2022년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평가를 알아봅시다.


1. 2022년 최고의 경기 TOP 5


5위: 5월 11일 대구 SSG전 5-6 / 승리투수 오승환 / PAIGE MVP 피렐라 - 91표(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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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최정에게 쓰리런을 내주고, 7회 무사 1,2루 찬스를 날려먹고 바로 8회 쐐기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끝나나 싶던 경기. 하지만 8회말 바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1점 차로 쫓아갑니다. 그러나 결국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하나 싶던 9회말 2아웃에 피렐라가 벼락같은 솔로 홈런으로 팀을 연장까지 끌고 갔고, 연장에서 마침내 강민호의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4위: 7월 24일 고척 키움전 8-0 / 승리투수 허윤동 / PAIGE MVP 허윤동 - 95표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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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악몽같은 13연패를 드디어 끊어낸 그 경기입니다. 선발 허윤동이 데뷔 첫 QS를 선보였고, 타선 또한 애플러를 잘 공략했으며 6회 나온 양현을 완전히 무너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위: 4월 3일 수원 KT전 6-5 / 승리투수 임대한 / PAIGE MVP 김태군 - 134표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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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직전 주전들의 단체 코로나19 확진과 예상대로 무기력하게 패한 개막전. 다음날인 이 날도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나 싶었으나 9회 상대 마무리 김재윤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이적생 김태군은 승부를 결정짓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시즌 초부터 삼성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위: 5월 6일 사직 롯데전 5-0 / 승리투수 원태인 / PAIGE MVP 원태인 - 211표(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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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의 '만만한 삼성' 기사가 광역 어그로를 끈 당일 치러진 경기. 하지만 삼성 선발 원태인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당시 한창 잘 나가던 롯데의 카선을 완벽히 봉쇄하고 팬들에게 통쾌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원태인이 이 기사를 직접 언급하며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1위: 9월 23일 대구 KT전 3-5 / 승리투수 김윤수 / PAIGE MVP 이재현 - 224표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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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충격적 역전패 이후 이날 경기도 썩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9회말 선두타자 출루 이후 김성윤이 견제사를 당할 뻔하며 모두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찰나, 루키 이재현이 KT의 필승조 김민수를 상대로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전체 투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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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년 최악의 경기 TOP 5


기묘하게도 전반기 결산 때와 정확히 똑같은 5경기가 TOP 5에 들었습니다.


5위: 5월 3일 대구 NC전 10-6 / 패전투수 이승현(좌) / PAIGE WORST 이승현(좌) - 72표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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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홈 첫승 요건을 완성한 수아레즈. 그러나 8회 딱 봐도 상태가 안 좋아 보였던 좌완 이승현을 코칭스태프가 계속 믿고 가면서 재앙이 시작됩니다. 그래놓고 이어진 8~9회의 희망고문은 보너스. 4월 한 달 믿을만한 필승조였던 이승현이 하락세를 탄 시발점이 된 경기이기도 했고, 이날 이후 수아레즈가 홈 첫 승을 거두기 까지는 5개월이 더 걸렸습니다.


4위: 7월 9일 대구 SSG전 13-10 / 패전투수 장필준 / PAIGE WORST 오승환 - 98표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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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만루홈런을 맞았지만 곧바로 빅이닝으로 역전하고 추가점 득점까지 성공. 그러나 8회 2사 1,2루에서 세이브를 챙기기 위해 올라온 오승환이 3연속 볼넷과 3루타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서 장필준이 볼질 끝에 무너지며 결국은 패배.


3위: 7월 6일 대구 LG전 10-9 / 패전투수 오승환 / PAIGE WORST 오승환 - 185표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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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1:8로 순조롭게 앞서갔고, 그 누구도 역전당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우천 노게임 가능성만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원태인이 홈런을 여러 방 맞으며 흔들리긴 했으나 여전히 점수 차는 멀어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8회초 계투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고, 8회말에는 풀카운트 쓰리번트라는 이해하기 힘든 작전 후 바로 '그 곤'의 병살, 결국에는 9회초 유강남에게 폴대 꿀밤 홈런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합니다.


2위: 7월 12일 수원 KT전 3-4 / 패전투수 오승환 / PAIGE WORST 김현준 - 250표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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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AIGE WORST 후보에 오승환이 있지도 않았는데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선발 원태인이 5이닝을 버텼고, 타선도 꾸역꾸역 점수를 쥐어짜냈습니다. 9연패의 주역이었던 리그 최악의 불펜이 웬일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둔 바로 그 순간 클로저 오승환이 등판하자마자 배정대-알포드 백투백 피홈런의 대형사고를 치면서 어처구니없이 경기가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알포드는 2달 후에 또...)


1위: 4월 8일 대구 키움전 1-0 / 패전투수 뷰캐넌 / PAIGE WORST 김헌곤 - 371표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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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올 시즌 그의 운명을, 더 나아ꀀ서는 팀의 운명까지도 예견한 것이었을지도 모를, 홈 개막전에서의 주장 김헌곤의 끝내기 1-2-3 병살타였습니다.


전체 투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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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타 MVP


<투수부문>

수아레즈 (30경기 173⅔이닝 6승 8패 ERA 2.49 sWAR 5.29)

뷰캐넌 (26경기 160이닝 11승 8패 ERA 3.04 sWAR 3.81)

원태인 (27경기 165⅓이닝 10승 8패 ERA 2.53 sWAR 2.53)


후보 쥐어짜내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부전승 처리합니다. 이의 없죠?


<야수부문>

5. 강한울 (93경기 252타석 .323 .375 .398 1홈런 sWAR* 1.83) - 115표 (20.9%)

후반기 믿을 수 없는 페이스를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공헌했던 '박진만의 남자' 강한울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내년에도 플루크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길 바랍니다.


4. 오재일 (135경기 536타석 .268 .345 .491 21홈런 sWAR* 2.83) - 193표 (35.2%)

에이징 커브의 기미가 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피렐라와 함께 암울한 타선을 이끈 오재일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낡지 마세요...


3. 김재성 (63경기 185타석 .335 .402 .453 3홈런 sWAR* 1.37 sWAR* 1.37) - 206표 (37.5%)

모두의 예상을 깨고 차기 공격형 포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김재성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 기원합니다.


2. 김현준 (118경기 422타석 .275 .365 .350 sWAR* 1.96) - 240표 (43.7%)

혜성같이 등장해 박해민의 빈 자리를 채워준 김현준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 기원합니다.


1. 피렐라 (141경기 561타석 .342 .411 .565 sWAR* 7.40) - 527표 (96.0%)

대부분 타이틀에서 콩을 먹은 건 아쉽지만, 삼성에서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압도적 1위 타자 피렐라입니다. 조속한 재계약을 기원합니다.


전체 투표 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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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타 WORST


<투수부문>

5. 장필준 (19경기 30이닝 3패 ERA 5.70 sWAR* 0.03) - 97표 (17.8%)

올해도 결국 좋았을 때의 폼을 찾지 못한 장필준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슬슬 방출도 걱정해야 할 나이인데 고민이 클 듯 합니다.


4. 오승환 (57경기 57이닝 6승 2패 31세이브 2홀드 ERA 3.32 sWAR* 1.70) - 135 (24.7%)

성적만 보면 준수해 보이지만 문제는 무려 7번에 달하는 블론세이브. 점점 마지막이 다가오는 걸 느끼지만 아직도 우리는 그의 후계자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3. 이승현(좌) (58경기 47⅔이닝 2승 4패 1세이브 14홀드 ERA 4.53 sWAR* 0.20) - 282표 (51.6%)

기대와 달리 불펜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좌완 이승현이 3위입니다. 내년에는 한층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2. 양창섭 (6경기 20⅓이닝 2승 3패 ERA 8.41 sWAR* -0.60) - 413표 (75.6%)

시즌 초 우리를 설레게 해놓고 바로 또 부상, 복귀해서는 부진. 내년이면 어느덧 데뷔 5년차인 만큼 이제는 반전이 필요한 양창섭이 2위입니다.


1. 백정현 (24경기 124⅔이닝 4승 13패 ERA 5.20 sWAR* 0.09) - 445표 (81.5%)

불명예의 워스트는 리그 다패왕 겸 피홈런왕 백정현에게 돌아갔습니다. 어게인 2021은 아무도 기대 안 하니 평범한 시즌의 폼이라도 꾸준히 보여주길 바랍니다.


전체 투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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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부문>

5. 이성규 (13경기 34타석 .074 .265 .074 sWAR* -0.26) - 63표 (11.5%)

자주 나오진 않았지만 그 한정된 타석에서도 전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성규입니다. 이제 유망주 딱지도 떼야 할 나이인데 반전이 가능할까요?


4. 김상수 (72경기 260타석 .251 .305 .323 2홈런 sWAR* 0.56) - 179표 (42.8%)

후반기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1군 주전으로서 수준 미달의 성적을 기록한 김상수입니다. FA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만약 잔류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3. 김동엽 (30경기 100타석 .221 .250 .337 2홈런 sWAR* -0.48) - 289표 (52.9%)

1군에서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진 김동엽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20년 한 해만 갖고 안고 갈 수 있는 시간은 별로 남지 않은 듯합니다.


2. 구자욱 (99경기 442타석 .291 .338 .399 5홈런 sWAR* 1.91) - 405표 (74.2%)

거액의 장기계약 직후 똑딱이로 전락해버린 구자욱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은 4년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제발.


1. 김헌곤 (80경기 239타석 .192 .224 .241 1홈런 sWAR* -1.58) - 520표 (95.2%)

설명할 분량이 아깝습니다. 꼭 FA를 선언하기만 기원하며 넘어갑니다.


전체 투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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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진만 감독대행 민심조사


<직무 평가>

명장이었다 24표 (4.4%)

대체로 잘했다 494표 (90.0%)

대체로 잘못했다 27표 (4.9%)

매우 잘못했다 4표 (0.7%)


박 대행의 후반기 팀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평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추락한 팀 분위기를 잘 수습했으며, 막판 잠깐이지만 가을야구도 꿈꿀 수 있게 만든 점을 모두가 높이 사는 듯합니다.


<정식감독 승격 찬반>

적극 찬성한다 48표 (8.7%)

대체로 찬성한다 333표 (60.7%)

대체로 반대한다 144표 (26.2%)

강력 반대한다 24표 (4.4%)


압도적인 긍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박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찬성 응답자들은 주로 외부 감독 영입의 불확실성에 비해 박 대행 체제는 후반기 괜찮은 승률로 이미 어느 정도 역량이 검증된 점과, 허삼영 전 감독에 비해 뛰어난 선수단 장악력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반대 응답자들은 주로 지나치게 이른 투수 교체 타이밍과 좌우놀이+노장 기용 등 올드스쿨적인 야구관을 문제점으로 들었으며, 박 대행의 역량과는 별개로 외부 감독 선임을 통한 분위기 쇄신을 바라는 여론도 많았습니다.


6. 2023 시즌 전망


우승 경쟁 가능 37표 (6.7%)

우승은 무리지만 PS는 안정권 181표 (33.3%)

막판까지 PS 티켓 경쟁할 것 307표 (55.9%)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처질 것 24표 (4.4%)


암울한 2022 시즌이었지만, 2023 시즌에 대한 전망은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는 야구를 펼쳐주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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