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은구 기자]

MBC 월화사극 ‘주몽’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BS와 KBS 2TV의 두 월화드라마가 각기 다른 운명을 맞게 될 전망이다.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조기종영이 확정된 반면 KBS 2TV ‘꽃피는 봄이 오면’은 예정대로 방송횟수를 채운다는 방침이 결정됐다.

SBS는 ‘사랑하는 사람아’ 후속작인 김희애, 배종옥, 김상중 주연의 ‘내 남자의 여자’를 오는 4월2일부터 방송한다. ‘사랑하는 사람아’는 당초 24부작으로 기획된 만큼 3월27일 종영되면 20부작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4회 앞당겨 종영된다.

‘사랑하는 사람아’는 지난 1월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연설과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특선영화로 대체된 데 이어 조기종영의 불운을 맞게 된 것이다. 이는 현재 5%대에 머물고 있는 시청률 때문으로 분석될 수밖에 없다. 결국 자체 최고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오른 ‘주몽’에 밀려 퇴장하는 것이다.

반면 ‘꽃피는 봄이 오면’은 지난 19일 특선영화로 대체되면서 자칫 15회로 1회 앞당겨 끝나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KBS는 16회를 모두 채울 계획이다. KBS 관계자는 “어떤 방법으로든 16회까지 방송할 방침이다. 마지막 방송일에 2회 연속 방송을 하거나 마지막 1회를 방송한 뒤 그 다음날은 영화 등 특집프로그램을 방송할 수도 있는데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꽃피는 봄이 오면’는 지난 1월23일 ‘주몽’과 ‘사랑하는 사람아’가 노무현 대통령 신년 연설로 대체된 틈을 타 1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주몽’만 없었다면 충분히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20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 3.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드라마 중 꼴찌에 머물렀다.

그러나 ‘주몽’이 오는 3월6일 종영되고 12~13일에 ‘주몽 스페셜’이 방송되며 후속작인 ‘히트’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꽃피는 봄이 오면’ 후속작 ‘헬로 애기씨’는 ‘주몽’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김은구 cowbo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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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쓴 부분 있잖아.

그러니까 이 기사에서는 추측한건거야?

그 다음 드라마가 2일날 시작하니까 3월 27일까지 사사를 방송할 경우에 20부작이 되는 거잖아.

이런 식으로 기자도 추측한걸까?

씨방새에서는 18부작으로 3월 20일에 끝내고 그 다음주엔 영화 두편 틀어대려는 계획인건데 기자는 단순히 날짜만 보고 20부작이라고 그런걸까?

아.. ㅈㄴ 존심상하고 드럽고 열받아서 욕만 ㅊ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