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벵했던거 후기정도..?

난 내가 이벵하자 하고 시작한건 아니었고 한명이 진행하는데 현장으로 도와줄사람? 해서 도와주겠다고 했다가 이벵주최멤버가 됐었어_-

이벵팀 많이 안꾸리고 적은 인원으로 해서 (사람이 많으면 말이 많아짐) 일 진행


일단 무슨 내용의 이벤트를 할 건지(ex.간식이벵이든 물품 이벵이든) 한 이틀정도 갤러들의 의견을 모은다음
이벵팀 의견과 갤러들 의견을 정리해서 몇가지 안을 만들어서 갤러에게 의견을 물어 최종 이벵안 확정.

나는 간식이벵을 했었는데
드라마 촬영은 현장이 정신이 없고, 스탭들이나 배우들이 제때 뭔가를 챙겨먹기 힘들다는 점에서 \'뒀다 먹어도 괜찮은\'걸 골라야했어.
그러다보면 보통 과자, 쿠키, 빵 이런 종류로많이들 하게 되고 떡 돌리는 이벵하는 갤도 많더라.



이벤트내용 정하고 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게 제작진과 연락이 닿는건데
난 일단 PD한테 닥치고 찔러봤음 메일공세하고 방송사에 전화하고

DC인사이드 무슨 갤러리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전달하고싶다 촬영일자를 알려주시면 현장에 전달하겠다 뭐 이런식으로 제작진과 몇번 연락했는데 시작은  PD와 메일교환이었으나 궁극적으로 모든 일은 작가랑 했음

근데 촬영현장이 워낙 정신없고 스탭 배우 다들 좀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쪽대본 드라마일수록 더더욱 심함)

현장갔다가 기분상해서 오는 이벵멤버들 많음
이거 진짜 중요함ㅋㅋㅋㅋㅋㅋ 꼭 알고 덤벼야함ㅋㅋㅋ (현장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해할것이야)


그리고 돈문제인만큼 절대적으로 투명해야해
웬만하면 카드결제로 해서 내역 남게 하고
현금을 쓰는 경우에는 한꺼번에 내역 몰아서 쓸 생각하지 말고
그때그때 얼마 어디에 썼고, 얼마내고 거스름돈 얼마 썼는지 개인돈 얼마 썼는지까지 싹 다 적어

영수증은 무조건 다 챙겨야하는거. 이건 기본이고

뭐 대충 이쯤?
궁금한거 있으면 리플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