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귀신은 믿는 건 아니지만 중력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음

궤도의 지평좌표계 드립으로 떠오른 이야기를 듣다가

중력까지 가게 됨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 존재한다.
우리와 같은 4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

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잖아

일반적인 귀신 반박은
귀신이 존재하며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면

지평좌표계를 고정할 수가 없다.

중력은 질량이 없는 물질마저 당기기에

귀신도 존재한다면 당겨질 것이다.

당겨진다면 귀신은 지표면을 딛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지평좌표계를 고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지구를 따라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귀신이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거임

맞는 것 같은데

귀신에 대한 중력 적용 여부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좀 진지하게 고민되기 시작함


과학에서 말하는 중력이란

질량이 있는 물질이 시공간을 왜곡시키고

그곳으로 구부러져 들어가는 힘을 중력이라고 하잖음?

비록 우리가 작용되는 원리를 알아냈다고 한들

발생되는 원리까지 알아내지 못한 이상 미지의 힘 아님?

이미 관측되어 존재를 확인했으니

미지 보다는 미상이 더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여튼 다른 차원에 대한 간섭 여부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저 귀신에 대한 중력 적용 여부는 '알 수 없다' 가

좀 더 과학적인 결론이 아닐까 싶음

따지고보면 기본 상호작용 4가지가 다 마찬가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