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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지금 엔딩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은데(스포 주의)모바일에서 작성

ㅎㅇ(112.148) 2024.03.13 01:31:20
조회 299 추천 6 댓글 1

희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했기에 떠나려고 한 것 같음.


희수는 충과 의를 중요시하는 인물이고 그에 따라서 문성대군을 세자로 만들었음.


때문에 이인의 후궁이나 중전이 돼서 아이를 낳게되면 자신의 충과 의를 모두 저버리는 모양새가 되니


궁에서 행복하게 사는 엔딩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임.


그래서 희수도 떠나려한 것이고.


그리고 후궁이나 중전이 되면 궁 안에서만 살아야하고 희수 본인도 이인을 원망할 것이라 했으니 완벽한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없다고 봄.




지금 엔딩도 좋다고 보는데


처음 이인이 바둑돌 소리에 끌려서 희수를 처음 만나게 된 것처럼

이번에는 희수가 바둑돌 소리에 이끌려서 재회하게 됨.


이인은 몽우가 오는 날이건 어떤 날이건 아무래도 상관없이 항상 희수만을 보겠노라 고백을 하고


희수도 내기바둑에서 자신을 이긴 사람에게만 이름을 알려주는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이 이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줌.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한 것 같아서 나는 곱씹어 볼수록 뭉클하고 예쁜 엔딩 같음.


또 처음 몽우가 내리던 날 바둑을 두었을 땐 두 사람의 손이 스쳤을 때 희수는 감정을 감추려고 애쓰지만

엔딩에서는 똑같이 두 사람의 손이 스쳤을 때 희수가 감정을 감추지 않고 환하게 웃음.


이 장면도 둘을 가로막는 어떤 티끌도 없이 행복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좋은 장면.


둘의 제약을 생각하면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엔딩이었다고 생각들고 조금은 먹먹하지만 그래도 좋은 엔딩이라고 봄.


그래서 여운이 남기도 하고.





여담으로 조약돌이 다시 안나온건 약간 놀랍기도한데 사랑의 증표도 아무래도 상관없어진 진짜 사랑이라는 엔딩이라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함.




또 자근년이 상화에게 ‘희수가 이인을 많이 기다렸다’고 한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희수는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충과 의를 지키기 위해 떠났다는걸 알 수 있음.


그리고 이 이야기를 상화가 이인에게 그대로 들려줬을테니


이인이 얼마나 미안해하고 좋아했을지 그런 감정을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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