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모든면에서 개안습이긴 한데 그중에서 가장 암적인 존재를 꼽자면
교수진인듯..

내가 이공대쪽 다녀서 다른과는 잘 모르겠다만 고딩동창들,동아리,과동기 등등을 종합한 결과 모두 내 생각과 비슷하더라.
ㅅㅂ 이건 뭐.. 어떤 교수라고 말은 안할께. 어차피 여러명 깔거니깐. 다 전공교수야.
(내가 쓴 글보면 우리과 다니는 사람들은 다 눈치챌거야 아마..)

한 교수는 강의내용의 80%가 잡소리야. 과목내용과 상관없는거
니들 결혼할때는 혼수는 어떤걸 해야하며, 인생에서 중요한것이란 줄줄줄...
그러면서 휴강은 밥먹듯이 한다.
책을 500p짜리 사게해놓고 중간고사때까지 휴강3번크리+잡소리때문에 책 60p도 못나갔어.
그래서 중간고사도 뒤로 미루고..
결국 기말때까지 책 절반도 못나갔다. 막판 2주동안 날림강의로 200p분량 하더라. (그냥 요약만 읽어줌)

한명은 산업기사쪽 가르치는 교수인데 강의시간마다 지 아들 똑똑하다고 자랑질이다.
강의시간중에 애새끼들이 떠들거나 말거나 혼자 속삭이지를 않나..
아주 개막장이 따로없다.

마지막으로 깔 새끼가 내가 진정으로 까고싶은 새낀데
이 사람 강의 만들때마다 수강신청 미달된다. 요번에 또 미달되서 누구꺼 뺏어서 강의했는데(말로는 그사람이 바빠서 못한다지만, 지꺼 폐강되니까 외부강사꺼 뺏어서 하는거 알사람은 다 안다.)
아침 9시~12시 수업인데 얘들이 안와서 맨날 9시 40~50분에 수업시작. 당연히 출석도 그때부른다.
괜히 일찍 간 얘들만 병신됨..
3시간중에 강의는 40분하고 2시간을 애새끼들이 과제풀고 내라고한다.
강의를 잘하면 말도안해. 그냥 책만 읽어준다. 얘들 쳐다보지도 않아. 책봐야되니깐.
과제 풀어주지도 않는다. 당연하지 지가 모르는데 얘들한테 어떻게 알려줘
내 생각에 진짜 이인간은 얘들한테 잘해주고(학업적인거 말고) 학점잘주니까 눌러붙어 있는듯..
얘들한테도 못했으면 진짜 짤렸다.


그나마 교양과목 강사들은 괜찮다.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더라. 간혹 개같은새끼도 한명씩은 있다만..
난 전공과목들 B+ 이하로 나온거 한개도 없는데 도저히 머리에 남는게 없다.
배운거라곤 하나도없고 다 내가 시험기간동안 벼락치기로 공부한거라서..

이 학교 왜다니나 싶다...... 그냥 때려칠까? 공무원?? 재수?? 편입??
지금 이 글 읽는 동기들아. 너희들도 나랑 같은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