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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심정지로 사망...유족 "폭행 의심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14: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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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대구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져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유족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 29분 대구구치소 4인실에서 수감 중이던 A(59)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에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수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족은 "전날 대구구치소로부터 A가 고혈압으로 숨졌다고 전해 들었다"며 "시신을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어 폭행 정황이 의심된다"면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교정청 대구구치소 특별사법경찰은 이날 병원 영안실에서 A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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