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내부적으로 2019년 제2회 수도전 개최를 5월 서울대 봄축제와 연동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1회 수도전이 한양대에서 개최된 만큼, 제2회 수도전은 순서상 서울대에서 개최 될 예정인데 서울대 내부적으로 5월 개최를 염두에 두고 내부논의를 시작 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대 측이 5월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이유는 제1회 수도전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서울대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했고 이는 "수도전" 이라는 정기전의 존립의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서울대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대 5월 봄축제와 수도전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한 것이다

게다가 봄/가을 축제를 진행하는 서울대 입장에서 수도전까지 연간 3개의 축제를 위한 예산을 따로 마련하기도 어렵고, 제1회 수도전에서 서울대 측의 (동소제) 예산문제가 부각되고 첨예한 대립이 있었던 만큼 기존 서울대 봄축제와 수도전을 묶어서 개최한다면 추가적인 예산집행이 없어도 행사진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아직 한양대 학생회 측은 공식적인 제안이 온 것은 아니지만 서울대 내부적으로 5월 수도전 개최로 가닥을 잡고 제안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한양대 학생회 측은 "시험기간을 피하면서 최대한 많은 양교 학생들이 수도전에 참여 할 수 있다면 봄이든 가을이든 수도전 개최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로써 서울대-한양대 교류전인 "수도전"은 10월이 아닌 매년 5월에 개최 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